[앵커]
어젯밤 울산의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났는데 일가족 4명이 숨졌습니다.
경찰은 가장이 경제적 문제로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오태인 기자입니다.
[기자]
일가족 4명이 숨진 울산의 아파트 화재 현장입니다.
경찰 통제선 뒤 현관문에 테이프로 '마지막 경고'라는 문구가 적혔습니다.
그 위에도 비슷한 내용의 종이가 붙어있습니다.
[경찰 관계자 : 아마 이 집이 경매로 넘어가서 아마 낙찰받은 사람이 붙여놓은 게 아닐까 추정합니다.]
경찰은 40대 남편 A 씨가 아내와 두 자녀를 살해한 뒤 불을 지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경제적 문제로 A 씨가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경찰 관계자 : 아직 유서 같은 거는 발견되지 않았지만 경제적인 문제가 큰 문제가 있다고 지인들이 얘기하거든요.]
경찰은 부검을 통해 정확한 사인을 밝히는 한편 가족과 지인을 상대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YTN 오태인입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어플,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YTN 오태인 (otae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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