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성 칠장사에서 화재로 입적한 자승 스님 영결식을 하루 앞두고 정부가 국민훈장 최고등급인 무궁화장을 수여했습니다.
조계종은 자승 스님이 한국 불교의 안정과 화합으로 전통문화 창달에 기여하고, 이웃 종교와 협력해 사회 통합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무궁화장이 추서됐다고 밝혔습니다.
추서식은 자승 스님의 분향소가 마련된 서울 조계사 대웅전에서 봉행됐고,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윤석열 대통령을 대신해 무궁화장을 봉정했습니다.
국민훈장은 정치, 경제, 사회, 교육, 학술 분야에 공을 세워 국민 복지와 국가발전에 기여한 사람에게 수여하는 훈장으로, 무궁화장은 국민훈장 5개 등급 가운데 가장 높은 등급입니다.
역대 무궁화장에 추서된 스님은 월주 스님과 법장 스님, 정대 스님, 청담스님 등이 있습니다.
YTN 차정윤 (jych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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