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지금 시각, 8시 12분 지나고 있습니다. 오늘 날씨 어떨지날씨 스튜디오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윤수빈 캐스터!
[캐스터]
윤수빈입니다. 오늘의 키워드부터 함께 살펴볼까요? 바로 말복과 기록적인 폭염입니다. 오늘은 삼복더위 중 마지막 인 말복입니다. 보통 말복이 지나면 절정을 보이던 폭염이 점차 꺾이면서 가을에 접어드는 시기라고 할 수 있는데요. 하지만 올해는 좀 다릅니다. 오히려 폭염과 열대야 기록을 연일 경신하고 있습니다. 어제는 서울 낮 최고 기온이 36.4도까지 치솟으면서 올여름 최고 더위가 나타났고요. 이는 8월 기준 5년 만에 가장 높은 수치였습니다. 또 밤 더위도 역대급입니다. 서울은 24일 연속 열대야가 지속하면서 열대야 연속 일수가 역대 2위까지 올랐습니다. 기록적인 폭염에 건강 상하기 쉬운 만큼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오늘은 특히 서쪽 지방을 중심으로 기온이 크게 오른다면서요?
[캐스터]
맞습니다. 동풍이 태백산맥을 넘으며 고온건조해져, 서쪽 지방을 뜨겁게 달구겠습니다. 오늘 서울 한낮 기온 35도, 광주는 34도까지 오르겠고요. 반면 동풍의 영향으로 동해안 지역은 포항이 29도 선에 머무르겠습니다. 오늘 내륙은 하늘에 구름만 다소 지나겠습니다. 다만 제주도에는 흐린 가운데 비가 내리고 있는데요. 이 지역에는 모레까지 최고 100mm가 넘는 많은 비가 내리겠습니다 또, 그 밖의 전국 곳곳으로는 한때 소나기가 지납니다. 오늘 예상되는 소나기의 양은 5에서 많게는 60mm로 지역 간 강수 편차가 무척 크겠고요. 특히 수도권과 영서, 전남에는시간당 30mm 안팎의 강한 비가 벼락과 돌풍을 동반하며 쏟아질 수 있어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앵커]
광복절인 내일은 날씨가 어떻습니까?
[캐스터]
내일부터는 광복절 징검다리 연휴가 시작됩니다. 연휴 내내 열대야와 폭염이 기승을 부리겠고요. 곳곳에 요란한 소나기도 자주 내릴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날씨엔 키워드였습니다.
YTN 윤수빈 (su753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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