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전국적으로 '폭염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서울은 열대야 최장 기록에 가까워지고 있습니다.
한낮에는 삼복더위 중 마지막인 '말복'답게 극심한 폭염이 이어지겠는데요,
자세한 날씨 알아보겠습니다. 원이다 캐스터!
서울은 어제 올여름 최고 더위가 나타났다고요?
[캐스터]
네, 어제 폭염이 절정에 달하면서 서울 낮 기온이 36.4도까지 올랐습니다.
올들어 가장 더웠고, 5년 만에 8월 최고 기온을 기록했습니다.
동풍이 산을 넘으며 몰고 온 열기가 서쪽을 뜨겁게 달궜기 때문인데요,
밤사이에도 열기가 식지 못했습니다.
현재 서울 기온 28.6도로, 24일째 열대야가 나타나고 있고요,
'열대야 연속 일수' 역대 2위 기록을 갈아치웠습니다.
한낮에는 '말복 더위'가 기승을 부리겠습니다.
서울 35도, 대전 35도, 광주 34도까지 크게 오르겠고요,
동풍이 부는 동해안은 강릉 31도, 포항 29도에 그치겠습니다.
[앵커]
네, 오늘 하늘 표정은 어떤가요?
[캐스터]
네, 오늘 제주도에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가끔 비가 내리겠습니다.
내륙 하늘에는 구름만 다소 지나겠는데요,
다만, 전국적으로 자외선이 무척 강하겠습니다.
또 한때, 기습적인 소나기가 지나는 곳이 있겠습니다.
예상되는 소나기의 양은 5에서 많게는 60mm로 지역 간의 강수 편차가 크겠고요,
오늘 비나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시간당 30mm 안팎의 호우 가능성이 있겠습니다.
광복절인 내일도 더위 속 곳곳에 소나기가 내리겠습니다.
제주도의 비는 모레까지, 오락가락 이어지겠습니다.
열대야와 폭염은 다음주에도 계속될 전망입니다.
날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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