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밤사이 서울 열대야 일수가 24일째 이어지면서 열대야 연속 일수 기준, 역대 2위를 기록했습니다.
이대로 열대야가 계속된다면 이번 주 후반에는 역대 1위 열대야 기록도 갈아치울 것으로 보입니다.
어제는 서울 낮 기온이 5년 만에 최고를 기록해 폭염도 비상입니다.
취재 기자 연결해 자세한 더위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정혜윤 기자
오늘로 서울 열대야가 24일째 지속했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서울은 벌써 24일째 숨쉬기 힘든 밤 더위가 지속했습니다.
특히 지난 밤사이 서울 열대야 일수가 24일로 늘어나면서 연속 일수 기록이 역대 3위에서 2위로 또 한번 경신됐습니다.
현재 일주일 이상 열대야가 더 이어질 것으로 예보된 상태여서 이대로 간다면 역대 1위 연속 열대야 일수도 경신될 가능성이 큽니다.
서울 열대야 연속 일수 1위 기록은 2018년으로 26일이 차지하고 있습니다.
[앵커]
오늘이 삼복 중 마지막 말복입니다.
더위가 이제 누그러들어야 할 시기인데, 폭염도 여전하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오늘이 삼복 중 마지막인 말복, 다음 주에는 처서인데요,
어제는 서울 낮 기온이 올여름 최고인 37도 가까이 치솟았고, 8월 기준 5년 만에 최고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현재 기상청이 10일 중기예보에서 다음 주 초반까지도 열대야와 33도 안팎의 폭염이 지속할 것으로 예보해 당분간 열대야 뿐 아니라 심한 폭염도 더 이어질 가능성이 큽니다.
이후에는 일본 남쪽 해상에서 연이어 발생하고 있는 태풍과 열대 저압부, 우리나라 주변 상층 기압골 등이 변수가 될 전망인데요
현재 기상청은 20일 전후로 강수 예보가 추가 도입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 비 예보로 이달 하순 날씨 상황에도 변화가 생길 가능성도 있습니다.
기상청은 오늘 11시 수시 브리핑을 통해 이번 주 날씨 상황을 설명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과학기상부에서 YTN 정혜윤입니다.
YTN 정혜윤 (jh030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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