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말복까지 무더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전국적으로 온열 질환자가 계속 늘어 2천4백 명을 넘어섰는데요.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김현아 기자!
하루 사이 백 명 넘게 늘어난 거죠?
[기자]
그렇습니다.
그제(12일) 기준으로 전국 온열 질환자가 2천407명을 기록했습니다.
전날보다 102명이 늘어난 것이고, 지난해 같은 기간 2,168명보다 239명이나 많습니다.
12일은 한낮 온도가 35℃까지 치솟았던 만큼 온열 질환자도 많이 늘어났던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온열 질환 사망자는 더 나오지 않아, 누적 21명을 유지했습니다.
무더위로 폐사한 가축은 76만 3천여 마리, 양식 수산물은 94만 9천여 마리로, 모두 171만2천여 마리로 늘어났습니다.
말복인 오늘도 전국적으로 무더위가 이어지는 만큼 온열 질환 계속 조심하셔야겠는데요,
야외 활동을 줄이는 게 가장 좋고, 불가피하다면 충분히 휴식해야 합니다.
특히 온열질환은 오늘 내가 야외에 오래 있지 않았더라도 누적된 열피로로 인해 갑자기 건강에 이상이 생길 수 있는데요.
열사병이나 열탈진은 짧은 시간에도 매우 위험해질 수 있어서,
야외에 있을 때 어지럽거나 머리가 아프거나 근육 경련이 일어난다면 바로 휴식하고 병원을 찾는 것이 좋습니다.
또, 각 지자체마다 은행과 편의점, 경로당, 주민센터와 사회복지시설 등과 연계해 무더위 쉼터를 제공하고 있으니,
더위로 힘들거나 밖에 나와 있는 시간이 길어질 경우엔 쉴 곳을 미리 찾아보고 움직이시면 도움이 되겠습니다.
지금까지 전국부에서 YTN 김현아입니다.
YTN 김현아 (kimhah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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