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파리 3관왕' 양궁 임시현 선수가 YTN과 단독 인터뷰를 진행했습니다.
상상이 현실로 될 수 있게 고독하게 노력했다면서도, 올림픽도 끝나고 보니 별거 아니었다는 여유를 뽐냈는데요.
'우리는 대한민국 최선'이라는 마음으로 단체전 10연패도 일궜다고 말했습니다.
임시현 선수의 인터뷰, 들어보겠습니다.
[임시현 / 양궁 올림픽 3관왕 : 상상이 현실로 될 수 있게 노력도 많이 했고 기도했습니다. '우리는 대한민국의 최선이다'라는 생각으로 임했습니다. 10연패도 했는데 11연패도 할 수 있을 것 같고…. 그 압박감도 우리나라가 이렇게 잘나서 생긴 압박감이니까 압박감보다는 조금 즐길 수 있으면 즐기는 게 좋지 않나, 정신적으로. (그게 내가 될 수도 있잖아요?) 그때 그 순간에 제가 알아서 잘할 거라고 믿습니다. 끝나고 나니까 진짜 별거 아니더라고요. 그땐(4년 뒤 LA 올림픽) 좀 더 여유롭게 준비할 수 있지 않을까? (김우진 선수가 언급한) 해 뜨면 마른다는 말이 정말 맞는 게 저희는 아무리 잘 쏴도, 좋은 경기력을 내도 선발전 떨어지면 내년에 국제대회를 못 나가는 거란 말이에요. 매 순간 최선 다해야 하는 게 진짜 맞는 말인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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