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수도 아테네 인근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이 사흘째 계속되면서 피해가 커지고 있습니다.
AFP 통신은 현지 시간 지난 11일 시작된 산불로 지금까지 총 1만 헥타르, 100㎢를 태웠다고 보도했습니다.
불길은 강풍을 타고 전날 아테네 중심부에서 14㎞ 거리에 있는 브릴리시아까지 번져 60대 여성 한 명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이외에도 연기 흡입 등으로 최소 66명이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고, 소방관 5명도 화상을 입었습니다.
인근 지역 주민 수만 명이 긴급 대피했고, 불길이 잡힌 마을에서는 대피했던 주민들이 돌아오면서 구호작업이 시작됐습니다.
그리스는 화재 진압을 위해 유럽연합에 긴급 지원을 요청했고, 프랑스와 루마니아, 이탈리아 등에서 소방 인력과 헬리콥터, 살수차 등을 지원했습니다.
YTN 김잔디 (jandi@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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