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대 첫 국정감사 시작…이재명 재판·김여사 의혹 격돌
[뉴스리뷰]
[앵커]
제22대 국회 첫 국정감사가 오늘(7일) 막을 올렸습니다.
다음 달 1일까지, 802곳 기관을 대상으로 이뤄지는데요.
시작부터 여야는 김건희 여사, 이재명 대표 의혹 등을 두고 곳곳에서 강하게 충돌했습니다.
정다예 기자입니다.
[기자]
대법원을 대상으로 한 법사위 국정감사에선 민주당 이재명 대표 재판을 두고 여야가 격돌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이 대표가 일부러 재판을 지연시키고 있다며, 조속한 심리를 촉구했습니다.
민주당이 검사, 판사 탄핵까지 추진하고 있다며 재판 지연이 정쟁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거대 야당의 대표라는 이유만으로 이렇게 재판을 지연시켜도 되는가에 대해서 (국들이) 굉장한 의구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재판이 늦어진 건 검찰이 증인만 수백 명을 신청했기 때문이라며, 불공정한 수사를 하고 있다고 맞받았습니다.
김건희 여사 공천개입 의혹 등을 맹공하며, 대통령 부부에 대한 수사가 먼저라고 주장했습니다.
"수사 사건 조작, 회유 이거 범죄행위입니다. 대통령과 대통령 부인의 범죄부터 단죄하고 이 검찰들 전부 다 단죄해 나가야 합니다."
문체위에서는 김건희 여사의 지난해 10월 국악 공연장 방문이 도마에 올랐습니다.
민주당은 "황제관람"이라고 비판했고, 여당은 "부당한 매도"라 일축하며 신경전이 오갔습니다.
"김건희 여사가 어디 동네 아줌마입니까?…길 가다가 저기서 내가 좋아하는 신영희 국악인, 명인이 공연한대, 그래서 들르는 동네 아줌마예요?"
"잠시 내가 인사하러 가겠다, 그래서 녹화가 잘 진행되고 있는지를 지켜본다거나, 이것은 흔히 있는 일입니다."
연합뉴스TV 정다예입니다. (yey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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