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국립중앙박물관 수장고 누수 사태에 대해, 박물관 측이 공식 사과했습니다.
국립중앙박물관 김재홍 관장은 "누수와 관련해 시설 운영과 소장품 관리에 부족했던 점을 국민 여러분께 사과드린다"고 밝혔는데요.
시설 운영과 수장고 관리 기록에 미흡한 부분이 있었음을 인정하며, 재발 방지를 약속했습니다.
앞서 지난 6월 19일 박물관 식당의 배수 시설 문제로 7, 8 수장고 천장에 누수가 발생했고요.
건축가 천병옥 씨가 기증한 조선시대 원앙 장, 동원 이홍근 선생이 국가에 기증한 나전 상 등 총 7점의 유물이 피해를 봤습니다.
피해를 본 소장품들은 현재 보존 처리를 통해 본래의 모습을 되찾았다는데요.
하지만 우리나라 대표 박물관인 국립중앙박물관의 유물 관리 체계가 허술하다는 지적이 이어졌습니다.
지금까지 문화연예플러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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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옥영 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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