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 가구업체 이케아가 과거 동독에 수감된 정치범을 강제 노역에 이용한 데 대해 사죄했습니다.
이케아 독일법인 대표는 현지시간 29일, "동독 정치범들이 제품을 생산한 사실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며, 피해자 구제기금으로 600만 유로, 우리 돈으로 약 90억 원을 내놓겠다고 밝혔는데요.
당시 수감자 노동력을 이용한 업체 가운데 경제적 보상안을 내놓은 기업은 이케아가 처음입니다.
동독은 1950년대부터 1990년까지 매년 최소 1만 5천 명에서 최대 3만 명에 달하는 수감자를 강제 노동시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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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슬기 아나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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