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강원 동해시의 한 닭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 감염이 확인됐습니다.
방역 당국은 긴급 방역 조치에 착수했고, 감염 경로를 밝히기 위한 역학조사에 나섰습니다.
김인성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강원 동해시의 한 닭 농가.
입구부터 차량과 사람의 통행이 제한됩니다.
농장 안팎엔 방역복을 갖춰 입은 사람들이 분주히 돌아다닙니다.
전날 닭 50마리가 갑자기 폐사해 강원도가 사체를 부검한 결과 H5형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확인된 겁니다.
축산 당국은 이 농가의 닭과 오리 770여 마리를 살처분하고 출입 통제를 시작했습니다.
[김영호/강원 동해시 축산동물복지팀장]
"농장주만 소독 조치를 하고 출입은 가능한데 일반 외부인들은 출입을 통제할 예정입니다."
또한 발생 농가 주변 10km에 방역대를 만들고 강원도내 모든 가금농장 작업장 축산 차량엔 오늘(31)부터 이동 중지 명령을 내렸습니다.
[최원종/강원도 조류질병팀장]
"타 시군 농장에 대한 이상 여부 확인을 하고 있으며 예찰 차단 방역 강화, 농장 홍보 등을 통해 더 이상 질병이 확산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습니다."
농림축산검역본부는 해당 농가에서 발견된 고병원성 AI 여부를 최종 확인하기 위해 정밀 검사에 나섰습니다.
방역당국은 철새로 인해 감염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감염 경로를 조사중입니다.
MBC뉴스 김인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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