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연속 통합우승을 차지한 프로배구 대한항공이 핵심 선수들의 부상 공백에도 두꺼운 선수층을 과시하며 2연패에서 탈출했습니다.
대한항공은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V리그 홈 경기에서 서브 에이스 9개를 앞세워 삼성화재에 3대 0으로 이겼습니다.
외국인 공격수 요스바니를 비롯해, 이준과 김규민이 부상으로 결장했지만, 정한용이 22득점으로 공백을 잘 메웠습니다.
여자부 디펜딩챔피언 현대건설은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하는 등 43득점으로 원맨쇼를 펼친 모마의 활약 속에, 도로공사에 풀세트 진땀승을 거뒀습니다.
YTN 조은지 (zone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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