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시간 전부터 경찰청장 비상 대기…선포 후 계엄 인지
대통령실이 비상 계엄 선포 4시간 전 치안 총수인 경찰청장에게 비상 대기를 지시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청 관계자에 따르면 조지호 경찰청장은 어제(3일) 오후 6시 반쯤 대통령실로부터 별도 명령이 있을 때까지 대기하라는 지시를 받았습니다.
다만 조 청장은 대통령실로부터 비상 계엄과 관련한 구체적인 언질은 받지 못했으며, 윤석열 대통령의 담화를 보고 처음 계엄 사실을 인지했다는 게 이 관계자의 설명입니다.
조 청장은 계엄 선포 후 사태 파악과 대책 논의를 위해 오늘(4일) 자정쯤 경찰 지휘부를 긴급 소집해 1시간 30분 가량 회의를 진행했습니다.
홍정원 기자 (zizo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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