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강상태 접어든 용산 대통령실 인근…주변 경계는 여전
[앵커]
비상계엄이 선포되면서 긴장감이 감돌았던 용산 대통령실 주변 분위기를 살펴보겠습니다.
지금은 계엄이 해제된 지 8시간가량이 지나고 있는데요.
신현정 기자, 그곳 분위기 전해주시죠.
[기자]
네, 용산 대통령실 앞에 나와 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어젯(3일)밤 10시 23분쯤 비상계엄을 선포한 직후 경찰 병력이 투입되면서 긴장감이 고조됐었는데요.
대통령실 입구를 포함해 일대 교통은 한때 전면 통제됐습니다.
시민들이 신분증 검사를 받는가 하면, 이 과정에서 경계 인력과의 마찰도 빚어졌습니다.
하지만 6시간 만에 계엄이 해제되고, 오후로 접어들면서 이곳의 긴장감도 많이 완화된 모습입니다.
대통령실 출입구 앞에 설치됐던 경찰 바리케이드는 열린 상태고요, 도보나 차량을 이용한 통행도 가능한 상태입니다.
아직까지 계엄 선포와 해제에 따른 충돌 상황은 없지만,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 경비 인력이 주변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한편, 오전에는 개혁신당 지도부가 용산 대통령실을 방문해 비상계엄 선포에 따른 항의 서한을 전달했습니다.
개혁신당은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을 당론으로 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새로운 소식은 들어오는 대로 전해드리겠습니다.
지금까지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연합뉴스TV 신현정입니다. (hyunspiri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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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연결: 신용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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