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군방첩사령부 수사단장은 비상계엄 당시 정치인을 비롯한 주요 인사 체포·구금 지시를 여인형 전 방첩사령관에게서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김대우 방첩사 수사단장은 국회 국방위원회 현안질의에서 구금 시설과 체포 관련 지시는 자신이 여 전 사령관에게서 직접 받았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처음 지시받기로는 수도방위사령부 B1 벙커 안에 구금할 수 있는 시설이 있는지 확인하라고 지시받았다고 부연했습니다.
또 명단은 정확하게 기억하지 못해도 14명으로 제가 확실히 기억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YTN 나혜인 (nahi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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