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심판 선고가 이번 주 내로 날지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오늘(19일)도 헌법재판소 앞에서는 집회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경찰은 삼엄한 경비 태세를 유지하고 있는데요. 헌법재판소 앞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배규빈 기자.
[기자]
네. 헌법재판소 앞에 나와 있습니다.
헌재 정문에서 약 15m정도 떨어진 곳에 탄핵 반대 집회 참가자들이 모여 있는데요.
손팻말을 흔들며 '탄핵 각하' 등의 구호를 외치고 있습니다.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도 집회 참가자들은 줄지 않고 있습니다.
이번 주 내로 탄핵심판 선고가 날지 관심이 집중되면서 헌재 앞으로 계속해서 인파가 모여들고 있는데요.
정문을 기준으로 오른편엔 철야 농성을 위한 천막이 세워진 상황입니다.
잠시 후인 오후 1시부터는 이곳에서 자유통일당 등이 주관하는 탄핵 반대 집회가 열릴 예정입니다.
탄핵 찬성 측도 헌재와 광화문을 중심으로 집회를 이어갑니다.
촛불행동은 오후 7시부터 이곳 안국역 인근에서 촛불문화제를 개최합니다.
같은 시간, 퇴진비상행동과 야5당은 경복궁 근처 동십자 로터리부터 약 3km를 행진할 예정입니다.
며칠째 집회가 계속되면서 경찰도 안전 관리에 만반을 기하고 있는데요.
헌재 인근 도로에는 차벽이 줄지어 세워졌고, 신원이 확인된 이들만 통행할 수 있도록 조치하고 있습니다.
탄핵심판 선고가 가까워지면서 경찰의 경계도 한층 삼엄해진 모습인데요.
경찰은 탄핵심판 선고일에는 전국 가용 기동대의 60%, 1만4천여명을 서울에 배치하고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헌법재판소 경내에도 형사 등 경찰을 투입할 방침으로 알려졌습니다.
지금까지 헌법재판소 앞에서, 연합뉴스TV 배규빈입니다.
[현장연결 장동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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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규빈(beani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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