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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야가 소관 상임위 차원에서 "긍정적인 합의가 이뤄졌다"며 연금 개혁 타결 기대감을 키웠습니다. 각 당 내부 설득이란 최종 단계가 남아있는데요. 내일(20일) 본회의에서 국민연금 개혁의 첫 단계인 모수개혁 안을 처리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조한대 기자입니다. [기자] 국회 본회의를 앞두고 여야 복지위 간사와 조규홍 복지부 장관이 긴급 회동을 갖고 연금 개혁안을 논의했습니다. 약 30분 동안의 대화 끝에 여야는 복지위 차원의 합의점에 도달했습니다. <강선우/보건복지위 더불어민주당 간사> "상당히 의미 있는 논의가 이뤄졌고요. 그리고 하나의 결론에 뜻을 모았습니다." 이제 여야는 당내 설득 작업을 거쳐야 합니다. <김미애/보건복지위 국민의힘 간사> "우리끼리 논의한 게 있을 것이고, 이 논의한 거를 각 당에 설명도 하고 설득이 필요하면 설득도 하고." 앞서 여야는 보험료율 13%, 소득대체율 43%를 골자로 한 모수개혁 안에 합의하고도, 구조개혁을 논의할 국회 연금특위 구성안에 '여야 합의 처리' 문구를 명시하는 문제를 두고 평행선을 달렸습니다. 하지만 모수개혁 안 단독 처리 가능성까지 시사했던 야당이 합의를 강조하며 여당의 입장 변화를 촉구했고,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 "20일 본회의를 목표로 큰 틀의 논의를 계속해 가야 합니다. 국민 삶을 위한 논의에 집중해서 합의하는 것이 일단 최선이기는 합니다." 이에 여당은 '합의 처리 명문화' 없이는 모수개혁 안 처리도 없다는 기존의 강경 입장을 누그러뜨렸습니다. <권성동/국민의힘 원내대표> "구조개혁에 대한 합의 처리에 대해서 의지가 분명하다면 우리 당은 해당 문장 없이도 연금 개혁 특위를 발족시킬 의사가 있습니다." 여야 간 거리가 좁혀지는 분위기 속에서 복지위 차원의 잠정 합의까지 도출한 만큼, 국민연금 모수개혁 안이 국회 본회의에 올라 통과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읍니다. 연합뉴스TV 조한대입니다. (영상취재 신경섭 김성수 최성민 김상훈) #연금 개혁 #모수개혁 #회동 #보건복지위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조한대(onepunc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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