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리뷰]
[앵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공직선거법 2심 재판 선고기일이 한 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이 대표 측과 검찰은 의견서와 진술서를 제출하며 막판 총력전에 나서고 있는데요.
당선무효형이 나왔던 1심 판결에 변화가 있을지 주목됩니다.
진기훈 기자입니다.
[기자]
오는 26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2심 선고 공판이 열립니다.
1심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 받은 뒤 약 4개월 만에 다시 법원의 판단을 받는 것입니다.
대선 출마에 적잖은 영향을 주는 선고인 만큼 이 대표 측은 지난 달 26일 변론 종결 이후 15차례 의견서를 법원에 제출하며 1심 뒤집기에 나서고 있습니다.
이 대표도 지난 18일, 피고인 진술서를 제출하며 힘을 보탠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앞서 이 대표는 지난 1심에선 피고인 진술서를 제출하진 않았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지난달 26일)> "사법부가 현명하게 그리고 정의롭게 실체적 진실에 입각해서 잘 판단하실 것으로 생각합니다."
검찰도 최종 종합의견서 외에 변론 종결 이후 이 대표 측 변론의 왜곡을 지적하는 의견서 등 각종 의견서를 19차례나 내며 맞서고 있습니다.
이 대표와 검찰 양측이 2심 재판 시작 뒤 제출한 의견서는 각각 30여건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됩니다.
2심 선고를 앞두고 막판 숙고에 들어간 재판부는 양측의 의견을 종합해 결론을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2심 재판부는 이 대표의 주요 혐의인 '김문기 몰랐다' 발언의 허위 범위를 특정해달라고 검찰에 요청해 공소장을 바꾼 바 있는데, 이 변화가 재판에 변수가 될지도 관심입니다.
이 대표 측이 두 차례 신청한 위헌법률심판 제청에 대한 판단도 선고 당일에 알 수 있을 전망입니다.
연합뉴스TV 진기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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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기훈(jink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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