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 남해고속도로서 눈길 42중 추돌 사고…11명 부상
어제 오전 10시 47분쯤 전남 보성군 남해고속도로 초암산 터널 인근에서 42중 추돌사고가 발생했습니다.
현재까지 중상자 1명 등 11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진 것으로 파악됐는데요.
심정지 등 생명이 위독한 환자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버스가 눈길에 미끄러지면서 앞서 주행하던 차를 들이받아 연쇄 추돌 사고로 이어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는데요.
어제 보성에는 3㎝가 넘는 눈이 내렸습니다.
▶ 60㎝ 폭설 쏟아진 강원…피해 신고 22건
산지를 중심으로 최고 60㎝의 폭설이 쏟아진 강원지역에서 20건이 넘는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강원도소방본부는 어제부터 오늘 새벽까지 모두 22건의 소방활동을 벌여 13명을 구조하거나 병원으로 옮겼다고 발생했습니다.
유형별로는 삼척의 통학버스 단독사고 등 교통사고가 7건으로 가장 많았고, 차량 고립 6건, 낙상 5건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강원 지역에 많은 눈이 왔는데요.
어제 하루 동안 향로봉 60.4㎝ 삼척 도계 47.4㎝가 쏟아졌습니다.
현재 눈은 모두 그쳤으나 기온이 떨어져 도로와 인도가 빙판길로 변할 수 있다며, 소방당국은 안전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제주서 녹차빵 100개 주문 하고 '노 쇼'…경찰 수사
군 간부를 사칭해 단체 주문을 한 뒤 나타나지 않는 이른바 '노 쇼' 피해가 발생해 경찰이 업무방해 혐의로 수사하고 있습니다.
제주동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제주시 삼도동에서 5년째 빵집을 운영해 온 A씨는 지난 10일 제주 해병대 9여단 간부라고 밝힌 남성으로부터 녹차 크림빵 100개를 주문 받았습니다.
하지만 해당 남성은 빵을 찾으러 오지 않았고, A씨에게 '병사들이 모두 녹차 알레르기가 있다', '주변 보육원에 후원하라'는 등의 조롱하는 듯한 문자를 보낸 걸로 알려졌습니다.
▶제주 해상서 불법 조업한 '대형 쌍끌이' 저인망 어선 2척 적발
조업금지구역에서 어족자원을 고갈시키는 쌍끌이 저인망 불법조업을 한 어선 2척이 적발됐습니다.
제주해양경찰서는 제주 해상에서 불법 조업을 한 혐의로 여수선적 120t급 대형 쌍끌이 저인망 어선 A호와 B호 2척을 적발해 조사하고 있다고 오늘(19일) 밝혔습니다.
이들 어선은 지난 2월 28일 오후 6시 40분쯤 저인망 어선의 조업이 금지된 제주 사수도 남동방 11해리 해상에서 선박위치발신장치를 끄고 조업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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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수(kys625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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