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관악구, 1천700여명 투입해 10일까지 코로나19 집중방역
(서울=연합뉴스) 서울 관악구가 오는 10일까지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중 방역 주간으로 정하고 직원 1천500여명과 대학생 아르바이트 60여명 등을 투입해 소독과 방역수칙 준수 홍보에 나선다고 2일 밝혔다.
직원들은 하루 2회 버스정류장, 놀이터, 전통시장, 자전거 거치대, 운동기구, 지하철역 주변 시설물 등을 소독한다.
사진은 자전거를 소독하는 박준희 관악구청장. 2020.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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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임화섭 임미나 기자 =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과 서울시 산하 자치구 등이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 사례 14건을 공개함에 따라 2일 오전 기준 서울 발생 확진자 누계가 최소 1천335명으로 파악됐다.
동작구는 노량진2동에 사는 20대 여성(동작 55번)이 2일 확진됐다고 밝혔다.
이 환자는 하루 앞서 확진된 언니(동작 54번)로부터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며, 지난달 30일부터 피로감과 인후통 등 증상이 있었다.
이에 앞서 방대본이 발표한 2일 0시 기준 집계에 따르면, 24시간 전에 비해 서울에서 코로나19 확진자 13명이 늘어 1천334명이 됐다. 방대본 기준 신규 확진자 13명 중 1명은 6월 30일에, 나머지 12명은 7월 1일에 각각 확진됐다.
방대본 집계에 따른 서울의 신규 확진자 13명을 거주 자치구별로 보면 관악구가 7명, 강동구가 2명, 동대문·은평·동작·서초구가 1명씩이었다.
이 중 서초구 신규확진자는 6월 30일 확진됐으나 7월 1일 0시 집계에는 누락됐다가 2일 집계에서 뒤늦게 추가됐다. 이 환자는 NH농협은행 역삼지점 근무자다.
이 환자와 강동구 신규환자 중 1명(암사3동, 강동 37번, 서울 1331번, 전국번호 12879번) 등 2명은 '강남구 은행 관련' 확진자로 분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