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톡톡] 반가운 봄비 소식…내일까지 충청이남 중심 비
날씨톡톡입니다.
오늘은 모처럼 건조함을 달래줄 반가운 비 소식이 있습니다.
'사랑은 봄비처럼'이라는 말이 있듯이 봄비는 생각지 못한 때에 내려 대지를 적시곤 하죠.
내일까지 곳곳에 비구름이 발달하니까요.
우산 하나 챙겨다니시기 바랍니다.
제주는 이미 비가 시작됐습니다.
퇴근길 무렵에는 남부 지방까지 비가 확대되겠고요.
밤에는 경기 남부와 충청에도 비가 내리겠습니다.
비가 길게 이어지는 제주는 모레까지 최고 50mm, 충청과 남부 지방에 5~30mm, 수도권에 5mm 안팎의 비가 예상됩니다.
오늘과 내일 남부를 중심으로 비가 내리면서 건조함을 잠시 달래주기는 하겠지만요.
보시다시피 중부 지방은 내리는 비의 양이 적어서 여전히 불씨 관리 잘해주셔야 합니다.
오늘 SNS 살펴보니까요.
'날씨가 짱이다.' '아침부터 날씨가 따뜻하다'라는 의견을 많이 볼 수가 있었습니다.
오늘 아침 서울이 9도 안팎으로 출발하면서 어제보다 4도나 더 높게 시작했는데요.
한낮에는 서울의 기온이 24도까지 치솟으면서 역대 3월 중 최고 기온을 경신할 것으로 예상되고요.
그 밖의 지역도 대전 24도, 성남은 무려 26도까지 오르며 중부를 중심으로 예년 기온을 10도 이상 웃도는 곳이 많겠습니다.
금방 더워지지 않기를 바란다는 이분처럼 이맘때 날씨 좋아하시는 분들 많으실 텐데요.
내일 밤부터는 다시 찬 공기가 내려오면서 기온이 낮아지겠고요.
차츰 예년 이맘때 봄 날씨를 되찾겠습니다.
날씨톡톡이었습니다.
(진연지 기상캐스터)
#올봄가장따뜻 #고온현상 #단비 #미세먼지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