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이번엔 '북한판 토마호크' 미사일 다수발사
북한이 동해상으로 '북한판 토마호크'로 불리는 순항미사일 여러 발을 발사했습니다.
한미 연합연습 기간에 또 도발을 한 건데요.
어떤 의미가 있는 것인지 양욱 아산정책연구원 부연구위원과 전화를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양욱 박사님 연결돼 계시죠?
북한이 오늘(22일) 함경남도 흥남일대에서 동해상으로 순항미사일을 여러 발 발사했습니다. '북한판 토마호크'라고 불린다는데, 어떤 미사일인가요?
지난 12일 잠수함발사 순항미사일 2발, 지난 16일 한일 정상회담이 열린 날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 지난 19일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등 한미 연합연습 '자유의 방패'가 진행 중인 상황에서 연이어 도발을 하고 있는데요, 어떤 의도로 봐야 할까요?
특히 이번 도발은 지하에 매설한 사일로(발사관)에서 '북한판 이스칸데르' 미사일인 KN-23 1발을 쏜 지 나흘 만에 다른 유형을 선보인 것인데요, 북한이 이처럼 다양한 미사일 도발을 감행하는 것은 공격 능력을 과시한 것이라고 봐야 하겠죠?
미사일 발사 장소도 눈여겨볼 만한 점이 있는 듯한데요, 북한이 이번 미사일을 발사한 곳이 흥남 해안의 바위 절벽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또한 잠수함이나 사일로에 이어 다양한 장소에서 발사가 가능하다는 점을 보여주기 위한 것으로 보이는데, 이런 방식은 한미 당국의 탐지가 어려운 건가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안보리는 미국 시간으로 지난 20일 뉴욕 유엔본부에서 북한의 비확산 문제에 관한 공개회의를 열었으나 별다른 성과를 내놓지는 못했습니다. 국제사회의 이러한 미온적인 대응도 북한이 잇단 도발에 나설 수 있는 환경이 된다고 봐야 하겠죠?
일본을 방문 중인 권영세 통일부 장관은 일본 아사히신문과 인터뷰에서 북한이 핵과 미사일 개발을 국제적 위협으로 부를만한 수준까지 진행하고 있다며, 7차 핵실험 시기를 예상하기 어렵지만 반드시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준비됐다'라고 판단하는 근거는 어떤 점들이 있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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