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간 북동부서 규모 6.5 지진…150여명 사상
아프가니스탄 힌두쿠시 지역에서 현지시간 21일 오후 9시 20분쯤 규모 6.5 지진이 발생했다고 유럽지중해지진센터, EMSC가 밝혔습니다.
진앙은 힌두쿠시 산맥에 있는 아프가니스탄 북동부 국경 도시 아슈카샴에서 서남쪽으로 47㎞ 떨어진 지점으로, 진원의 깊이는 지하 194㎞라고 EMSC는 분석했습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파키스탄 북부 스와트 지역에서 이 지진으로 주택 등 건물이 무너지면서 집 안에 있던 13세 소녀가 사망하고 150명이 다쳤습니다.
아프가니스탄 재난 당국은 동부 라그만 지방에서 2명이 숨졌다고 밝혔는데, 일부 산악 마을은 피해 상황을 파악하기 어려워 실제 피해 규모는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서형석 기자 (codealph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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