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공공임대주택 하면 좁고 열악한 환경을 떠올리는데요.
서울의 청년안심주택은 민간분양 아파트 못지않게 수영장 등 커뮤니티 시설을 갖추기 시작했습니다.
서울시는 이 같은 청년안심주택을 2030년까지 12만 호 공급한다는 계획입니다.
차유정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최근 준공된 지하 6층, 지상 28층 규모의 청년안심주택입니다.
이곳 1층에 길이 20m, 5레인을 갖춘 수영장이 문을 열었습니다.
청년주택 거주자는 물론 지역구민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한 후 다음 달부터 정식 운영합니다.
피트니스센터는 기본입니다.
또 1~2층에는 구립어린이집이 마련돼 올해 3월부터 영유아를 모집했습니다.
올해 입주한 신혼부부는 대만족입니다.
[백종연 / 서울 은평 청년안심주택 거주자 : 신혼부부만 해도 지금 45대 1이었고, 청년이 100대 1이었거든요. 그렇게만 해도 센 거잖아요. 근데 지금 주변 시세보다는 낮다고 알고 있어요. 저는 되게 행운이라고 생각합니다.]
올해 3월 노인단체가 지하 1층에 입주해 청년만을 위한 주택이 아닌, 어르신의 사회활동을 지원하는 공간으로도 활용되고 있습니다.
1인 가구부터 신혼부부, 지역주민까지 '세대통합형 주거 공간'으로 확 달라졌습니다.
[오세훈 / 서울시장 : 모든 세대가 어우러져서 함께 거주할 수 있고 활동할 수 있는 그런 주거중심 공간이 서울 시내 도처에 많이 만들어지면 좋겠다….]
서울시는 기존의 좁고 불편한 이미지를 씻고 민간분양 아파트 못지않은 고급 커뮤니티를 갖춘 청년안심주택을 오는 2030년까지 12만 호를 공급할 계획입니다.
YTN 차유정입니다.
YTN 차유정 (chayj@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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