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김영수 앵커
■ 출연 : 이영주 서울시립대 소방방재학과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더뉴스]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안전 또 안전. 우리가 열심히 점검을 해야 됩니다. 2013년 야탑역 사고요, 그때 보면 짝퉁 부품을 사용한 게 원인 아니었습니까?
◆이영주>맞습니다. 그 당시에는 수리를 하는 업체에서 정상적인 부품을 사용하지 않아서 그래서 부품 자체에 대한 이상 때문에 오작동이 발생했던 그런 상황들이 있거든요. 그 이후에 이런 부분들은 상당 부분 많이 개선이 돼서 이런 짝퉁 부품을 사용한다거나 이런 부분들은 사실 거의 없을 것으로 생각이 되는데요. 혹시라도 이번에도 그런 이유가 있을 수도 있으니까, 이전에 그런 선례가 있기 때문에 여기 유지보수에 관련된 이런 부분들, 기계에 대한 부분들, 또 여기에 들어가 있는 부품들에 대한 정상적인 부분들, 이런 것들이 확인이 돼야 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그리고 워낙 순식간에 일어난 사고여서요, 사고가 발생했을 경우에 일단 어떻게 대처하는 게 가장 좋겠습니까?
◆이영주>일단 이렇게 이미 역주행이 되는 상황이라면 이미 어떻게 할 수 있는 조치들은 없거든요. 그래서 오히려 에스컬레이터를 타실 때 조금 더 안전한 조치들을 하시면서 타시는 게 중요하거든요. 그래서 많은 분들이 사람들이 많이 몰리고 하다 보니까 사실 손잡이를 붙잡지 않는다거나 또 사람 간격들이 너무 촘촘하게 에스컬레이터에 타는 경우들, 이런 것들이 사실은 이런 상황이 발생했을 때 굉장히 위험할 수 있기 때문에 평상시 에스컬레이터를 탈 때 손잡이 부분을 잡는 것, 또 사람들 간격을 조금 띄워서 혹시라도 뭔가 문제가 발생했을 때 연쇄적인 위험이 발생하지 않게끔 하는 평상시에 안전에 대한 부분들이 오히려 더 중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출근길이기 때문에 촘촘하게 줄을 서지 않을 수가 없는 상황이잖아요. 앞으로 여러 가지 대책이 필요할 것 같은데요. 전체 일제 점검도 필요할 것 같고요. 어떤 대책 마련이 필요하겠습니까?
◆이영주>기본적으로는 이런 사고 같은 경우가 사실 일반적이지 않지만 발생했을 때 이렇게 피해가 크다라는 것들, 또 위험이 있다라는 것들은 확인이 됐기 때문에 에스컬레이터에 대한 전반적인 안전점검 이런 것들 당연히 이루어져야 되겠고요. 앞서 말씀드린 대로 우리가 이전에 인파 밀집도 그렇지만 이번 사고같이 뭔가 사고가 발생이 했을 때 사람이 많이 몰렸을 때의 위험성에 대한 부분들도 충분히 주의를 하셔서 에스컬레이터를 타는 부분이 중요하겠습니다.
대담 발췌 : 김서영 디지털뉴스팀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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