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5일) 아침 서울에 있는 대학 캠퍼스 안에서 학생이 트럭에 치인 지 이틀 만에 숨진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서울 종암경찰서는 운전하다 다른 사람을 숨지게 한 혐의로 80대 운전자 A 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A 씨는 지난 5일 8시 50분쯤 서울 성북구에 있는 대학교에서 트럭을 몰다 20대 대학생을 친 혐의를 받습니다.
피해 학생은 사고 직후 주변 학생과 교수의 응급처치를 받으며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오늘 저녁, 결국 숨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A 씨는 캠퍼스 내 가파른 언덕을 후진해 올라갔다가 미끄러지면서 사고를 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트럭 블랙박스와 사고 현장 CCTV 분석을 마친 뒤 A 씨를 불러 정확한 경위를 조사할 예정입니다.
YTN 이준엽 (leejy@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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