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천만 원대 뇌물과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노웅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검찰이 헛다리를 짚었다고 거듭 반발했습니다.
노 의원은 오늘 오전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뇌물 사건 재판에 출석한 뒤 기자들과 만나, 재판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 정치 검찰의 편파수사, 야당 탄압에 의한 짜 맞추기 수사가 낱낱이 드러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오늘 열린 재판은 피고인의 출석 의무가 없는 공판준비기일이었지만 노 의원은 자신에겐 절박한 문제로 검찰 마음대로 하면 안 되지 않겠느냐며 제대로 확인하기 위해 와야 했다고 강조했습니다.
노 의원은 지난 2020년 2월부터 12월까지 물류센터 인허가 알선과 발전소 납품 사업·태양광 발전 사업 편의제공 등의 명목으로 사업가 박 모 씨로부터 6천만 원을 받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YTN 최민기 (choim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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