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지역 일부 시민단체들이 특별자치도 출범식에 참석한 윤석열 대통령 일정에 맞춰 집회를 열고 최근 강원 지역에서 분신 사망한 건설노동자 양회동 씨와 유족에 대한 사과를 촉구했습니다.
민주노총 강원본부와 전교조 강원지부 등으로 구성된 이들 단체는 오늘(9일) 오전 강원특별자치도 출범식 행사가 열린 강원대학교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현 정권이 양회동 씨를 죽음으로 내몰았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들 단체는 기자회견을 마치고 피켓 시위에 나설 계획이었지만, 경찰 백여 명이 도로를 막고 제지하면서 크고 작은 충돌이 발생했습니다.
특히 윤석열 대통령 도착 시각에 맞춰 '노조탄압 중단' 등 정권 비판 문구가 담긴 피켓을 들자 경찰이 이를 통제하는 과정에서 몸싸움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경찰은 해당 단체가 기자회견 이후 허가받지 않은 집회를 이어가려고 해 피켓과 스피커 사용을 제지한 것이라며, 이 과정에서 다치거나 연행된 사람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YTN 홍성욱 (hsw050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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