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에 빼앗긴 영토를 수복하려는 우크라이나의 대반격이 본격화했다고 해외 언론이 일제히 보도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과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우크라이나군은 자포리자주, 도네츠크주, 루한스크주 등 동·남부 지역에서 대규모 반격에 나섰습니다.
교전지에서는 서방이 우크라이나에 제공한 장갑차와 전차 등이 목격됐습니다.
자포리자주에서는 독일산 주력전차인 레오파르트와2(투)와 미국산 브래들리 장갑차가, 도네츠크주에서는 프랑스산 보병전투차량이 투입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외신들은 러시아 군사 블로거들의 사진과 영상 등을 보면 우크라이나군이 큰 비용을 치르고 약간의 진전을 본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습니다.
또 미국을 비롯한 서방측이 대반격을 위해 특별히 훈련한 병력 일부도 이번 작전에 가세했다고 전했습니다.
우크라이나는 대반격 개시 여부를 명확하게 않은 채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습니다.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도네츠크주에서 심한 교전이 이뤄졌지만 얻어낸 결과물이 있었다"고만 언급했습니다.
그러나 최근 900㎞가 넘는 동부전선을 따라 우크라이나의 동시다발 공세가 이어지자 대반격이 이미 시작됐다는 관측이 힘을 얻고 있습니다.
YTN 황보연 (hwangby@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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