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톡톡] 아름드리 나무도 '픽픽'…中 덮친 초강력 토네이도 外
중국에 초강력 토네이도가 발생했습니다.
무거운 자동차가 들썩이는가 하면 아름드리 나무도 쓰러트릴 정도였는데요.
터키에선 폭우로 불어난 강물이 아파트에 흘러 들어가면서 폭포를 이루기도 했습니다.
화면으로 함께 만나보시죠.
▶ 아름드리 나무도 '픽픽'…中 덮친 초강력 토네이도
토네이도가 숲을 헤집고 지나갈 때마다 거대한 나무가 힘없이 쓰러집니다.
거대한 회오리바람이 민가 가까이 다가오는 모습은 무섭기까지 한데요.
중국 랴오닝성 곳곳에서 강력한 토네이도가 발생했습니다.
토네이도가 지나간 마을은 그야말로 쑥대밭으로 변했습니다.
70여 채 가옥이 무너지거나 파손됐고 세워둔 자동차도 뒤집혔습니다. 사람도 다쳤습니다.
이 지역에서 가옥이 파손될 정도로 강한 토네이도가 발생한 건 매우 이례적으로, 기후변화의 영향일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 아파트로 흘러들어간 강물…폭포처럼 쏟아져내려
폭우로 흘러 넘친 강물이 도로를 덮친 데 이어 인근 아파트 안까지 흘러 들어갑니다.
2층에서 물이 새어나오나 싶더니, 수압으로 발코니 유리창이 산산조각이 납니다.
흙탕물이 쏟아져 나오며 작은 폭포가 만들어졌습니다.
튀르키예 수도 앙카라에서 폭우가 쏟아지며 도시 곳곳이 물에 잠겼습니다.
도로가 물에 잠기며 일대 교통망이 마비됐고, 재산 피해도 발생했습니다.
▶ 화력발전소 굴뚝 폭파…거대한 흙먼지 마을 뒤덮어
지대가 흔들리더니 거대한 굴뚝이 서서히 쓰러집니다.
굴뚝이 쓰러지며 만들어낸 흙먼지가 인근 주택을 덮칩니다.
미국 펜실베이니아주의 노후한 화력발전소를 폭파하는 과정에서 예상보다 많은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마을이 온통 흙으로 뒤덮였고, 창문이 깨지고 건물 일부가 파손된 곳도 있습니다.
발전소 철거회사 측은 주민들에게 완벽한 복구와 수리를 약속했습니다.
▶ 개사료 냄새 맡고 차 안으로…밤새 갇혔던 흑곰 구조
차 밖에는 쓰레기통이 널브러져 있고, 차량 내부 상태도 아주 엉망입니다.
조심스레 차 문을 열자, 차 안에서 흑곰 한 마리가 뛰쳐나와 쏜살같이 도망칩니다.
차 안에 개 사료가 있었는데, 냄새를 맡은 흑곰이 차 안에 들어갔다가 갇혀버린 겁니다.
미 콜로라도주 당국은 곰이 차문을 여는 방법을 배울 수도 있다면서 차 안에 음식물을 두지 말라고 권고했습니다.
지금까지 지구촌 현장포착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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