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갤러리] 제주 매 한 쌍의 팔색조 사냥 外
[생생 네트워크]
사진 속 이야기를 살펴보는 시간입니다.
오늘은 어떤 사진들이 전시되어 있는지 함께 살펴보시죠.
▶ 제주 매 한 쌍의 팔색조 사냥
첫 번째 사진입니다.
지난달 26일, 제주 서귀포시 한 계곡에서 제주 매 한 쌍이 사냥하는 모습이 포착됐습니다.
제주 매는 천연기념물이자 멸종위기종입니다.
양 날개를 활짝 펼친 채 먹이를 물고 오는 수컷 매. 아래로 암컷 매가 다가오자 물고 있던 먹이를 건네려다 떨어뜨리고 마는데요.
그러자 암컷 매가 이내 빠르게 하강하며 먹이를 쫓아갑니다.
제주 매가 사냥한 이 먹이, 무엇일까요? 바로 팔색조인데요.
팔색조 역시 멸종위기종이자 천연기념물에 속하는데, 먹고 먹히는 자연의 먹이사슬을 미처 피하지 못했습니다.
▶ 개장 후 첫 주말 맞은 해운대 '북적'
두 번째 사진입니다.
지난 1일이었죠.
부산 해운대 해수욕장이 부분 개장했는데요.
주말이 되자 이른 더위에 해안가는 바다를 찾은 피서객들로 북적였습니다.
아직 물놀이를 할 수 있는 구간이 300m뿐인데요.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전히 해제되고 처음 맞이하는 여름.
해수욕장을 찾은 관광객은 더위를 식혀주는 여름 바다가 반갑기만 합니다.
올 여름 많은 피서객이 해변에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침체했던 주변 상권도 다시 살아날 거란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데요.
무엇보다 안전이 우선이겠죠.
지자체는 관광객이 안전한 피서를 즐길 수 있도록 각별한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고 하네요.
피서객도 물놀이 안전 수칙 꼭 준수해야겠습니다.
▶ 신안 퍼플섬에 활짝 핀 '버들마편초꽃'
마지막 사진입니다.
보라색 물감이 번진 듯 이색 풍경이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마치 보랏빛 세상이 펼쳐진 듯한데요.
이곳은 전남 신안에 있는 안좌도 퍼플섬입니다.
지금 퍼플섬에는 버들마편초꽃이 보랏빛 물결을 이루고 있는데요.
해안산책로를 따라 만개한 2천만 송이가 퍼플섬을 찾은 관광객을 반깁니다.
버들마편초는 버들잎처럼 좁은 잎과 '마편' 즉 말채찍 같은 긴 꽃대를 가져 '버들마편초'란 이름이 붙었다고 하네요.
안좌도 퍼플섬에서는 오늘(10일)부터 '2023 버들마편초꽃 축제'가 열립니다.
보라색 옷을 입으면 입장료가 무료라고 하는데요.
시청자 여러분들도 보랏빛 세상으로 떠나보시는 건 어떨까요?
지금까지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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