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톡톡] '꿈의 식재료'라지만 생김새가…대만 이색 라면 外
대만에서 '꿈의 식재료'라고 불리는 해산물을 이용한 세계에서 단 하나뿐인 라면이 등장했습니다.
다만 보기 좋은 떡이 먹기도 좋다는 말은 이 음식에는 해당되지 않을 것 같은데요.
화면으로 함께 만나보시죠.
▶ '꿈의 식재료'라지만 생김새가…대만 이색 라면
다 끓여진 라면 그릇 위에 올리는 고명이…독특해도 너무 독특하죠?
딱딱한 껍데기에 14개의 다리, 더듬이까지…마치 거대한 벌레같이 생겼는데요.
대만 타이베이의 한 라면 전문점이 심해 생물을 고명으로 얹은 라면을 개발해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태평양이나 인도양의 깊은 바다 속에 사는 '대왕구족충'이라는 심해 등각류로, 그 생김새 때문에 '바다 바퀴벌레'라고 불립니다.
하지만 괴상한 생김새와는 달리 게나 랍스터와 비슷한, 고소하면서도 달큰한 맛과 식감을 자랑한다고 하는데요.
한 그릇에 6만3천원이라는 결코 싸지 않은 가격이지만, 세계에서 단 하나뿐인 라면을 맛보려는 사람들로 예약 문의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외모가 제일 매력적이죠. 정말 귀엽게 생겼잖아요. 증기로 쪄 조리하기 때문에, 조리하는 데 전혀 어려움이 없습니다."
다만 일부 전문가들은 심해 생물의 위험성이나 중금속 축적 문제 등의 이유로 안전성을 테스트할 필요가 있다고 권고하기도 했습니다.
▶ 3년간 쓴 마스크 벗고…일본서 '미소 수업' 인기
거울을 보면서 얼굴 근육을 매만지는 사람들.
웃는 표정을 자연스럽게 만들어주는, 미소 짓기 수업에 참가한 사람들입니다.
코로나19 대유행으로 3년 동안 쓰던 마스크를 벗게 되면서 일본에서 '미소 수업'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일상 회복이 빠르게 이어지며 마스크를 벗고 생활하는 일이 많아지자, 마스크 속에 표정을 감추고 살았던 사람들이 표정을 되찾기 위해 나선 겁니다.
"(재택으로 혼자 있을 땐) 얼굴 근육을 쓰지 않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코로나 대유행 당시에는 그런 사례가 훨씬 많았죠."
특히 서비스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이나, 구직활동을 하는 취업준비생에게 인기가 높다고 하는데요.
자연스러운 미소를 짓기 위해선 초승달 모양의 눈, 둥글게 만든 볼, 윗니 8개가 보이는 미소가 핵심이라고 하네요.
지금까지 지구촌화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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