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80억 횡령·배임 혐의…백현동 민간업자 구속
수백억원대 횡령·배임 혐의를 받는 백현동 개발사업 민간업자 정모 회장이 구속됐습니다.
서울중앙지법은 어제(9일) 정 회장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연 뒤 "증거인멸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정 회장은 2013년부터 올해 3월까지 백현동 사업 시행사와 자신이 실질적으로 소유한 건설사 등에서 공사비와 용역 대금을 부풀려 약 480억원을 횡령·배임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정 회장의 신병을 확보함에 따라 백현동 개발 수익의 자금흐름을 추적하는 작업을 본격화할 전망입니다.
이재동 기자 (trigger@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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