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포커스] 박형준 부산시장

2024.01.04 방영 조회수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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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N 인물포커스입니다. 갑진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부산시는 올해를 글로벌 허브도시 조성의 원년으로 삼고 힘찬 출발을 알렸는데요, 오늘은 박형준 부산시장과 함께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네, 안녕하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Q.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우선 지난 한 해를 돌아보면서 부산시의 가장 큰 변화와 주요 성과를 짚어주시죠. A. 작년에 참 큰 아쉬움도 있었지만 우리 부산이 새롭게 글로벌 허브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갖췄다고 생각합니다. 엑스포 유치 과정에서 부산의 브랜드가 굉장히 많이 높아져서 세계적인 평가 기관들 조사에 의하면 스마트도시 지수 세계 15위, 살기 좋은 도시 지수 아시아 6위, 또 작년에 처음으로 세계 100대 훌륭한 도시에 부산이 진입을 했고요, 그뿐만이 아니라 모든 도시 지표들이 올라갔습니다. 세계 속에 대한민국에 서울만 있는 게 아니라 부산도 있다는 걸 알려낸 한 해였고요, 그 결과로 기업 투자 유치도 3년 전에 한 3~4천억에 머물던 것이 제가 취임한 이후 1~2조를 넘어서 작년에는 4조를 돌파했습니다. 금년에는 한 6조까지 저희가 바라보고 있고, 부산의 가장 중요한 사업들이라고 할 수 있는 가덕도신공항을 6년 앞당긴 조기 개항으로 확정을 했고요, 또 산업은행도 정부 고시가 끝나서 이제 법만 통과되면 부산 이전이 거의 확정되고, 부산의 미래를 책임질 북항 재개발이나 또 센텀의 도심 융복합 특구나 또 작년에 전력형 반도체 특화단지로 선정이 돼서 기장 일원이 또 전력형 반도특화단지가 될 것이고, 또 에코델타시티나 서부산 다대포 드림플랜 등 부산 전역에서 새로운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는 사업들이 힘차게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말씀하신 내용만큼이나 새해가 더 기대되는 부산입니다. Q. 그만큼 2024년도 정부 예산안에서 부산시가 9조 원이 넘는 국비를 확보했는데, 역대 최대 규모죠. 이만큼이나 주요 현안 사업들이 차질 없이 추진돼야 할 텐데, 구체적인 계획도 좀 설명해 주시죠. A. 특히 이번에는 정부가 긴축재정을 해서 정부 재정 늘어나는 것 정도도 제대로 국비를 확보하기가 어려웠는데, 부산은 그것을 훌쩍 뛰어넘는 5.5% 가까운 성장세를 기록하면서 9조대를 돌파했습니다. 특히 가덕도신공항 예산이 차질 없이 모두 반영이 되었고, 부산이 전략적으로 하고자 하는 사업들이 이번 예산에서 거의 남김없이 반영이 됐습니다. 이것은 아마 이 글로벌 허브 도시 부산을 만드는 데 좋은 마중물이 될 거라고 생각을 하고요, 국비를 따온 것과 우리 시비를 적절히 매칭을 해서 2024년 부산이 ′글로벌 허브도시′라고 하는 하나의 비전과 ′다시 태어나도 살고 싶은 도시 부산′이라고 하는 이 행복도시 만들기 프로젝트 이 두 개를 차질없이 진행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Q. 지난해를 돌아보면 가장 시민분들이 아쉬워했던 게 아마 엑스포 유치 실패가 아닐까 싶은데, 결과는 결과고 다른 사업들이 동력을 잃지 않아야 하지 않겠습니까? 새로운 전략도 필요할 것 같은데 어떻게 보시는지요? A. 네, 그래서 엑스포 유치 실패 이후에 중앙정부와 긴밀히 협의를 해서 대통령과 재벌 총수들도 다 부산에 와서 부산을 글로벌 허브도시로 만드는 것이 대한민국을 위해서도 대단히 중요한 일이라는 데 대해서 합의를 한 것이고요, 그 결과물이 글로벌 허브도시 특별법입니다. 그 특별법을 상반기에 저희가 통과시키려는 목표 아래 지금 추진 중이고, 그렇게 되면 부산에서 사업하기 좋은 도시, 또 금융이 활성화될 수 있는 도시, 또 물류가 국제적인 지금도 물류 도시입니다마는 물류의 기능이 한 단계 격상되는 도시, 또 특히 관광·문화·컨벤션·마이스 산업 이런 부분에서 국제적인 도시로서 부산이 거듭나게 되는 계기가 될 것이고요. 그 안에 각종 세제 혜택이라든지 또 규제 혁신 또 특히 2024년에 저희가 강화하려고 하는 것이 부산의 교육입니다. 이 부산의 교육을 저희가 획기적으로 좀 바꾸려는 노력을 지금 교육청하고 함께 추진을 하고 있고, 그렇게 해서 부산에서 아이들 키우고 교육을 시켜야 되겠다는 얘기가 나오는 그런 한 해가 될 수 있도록 저희가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Q. 울산·부산·광주 등 남부권을 잇는 남부권 광역관광개발 계획도 올해부터 본격적인 신호탄을 쏘아올렸는데, 부산의 변화와 기대 효과는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A. 저는 평소 소신이 ′운동장을 넓게 써야 축구를 잘한다′ 이런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그래서 부울경이 각각 따로 발전하는 것보다는 남부권 전체를 묶어서 함께 협력하고 동맹을 강화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을 하고 그런 차원에서 저희가 경제동맹을 만들었고, 경제동맹을 금년도에 한 단계 격상을 시킬 것입니다. 그래서 이 부울경이 함께 할 수 있는 일들 가운데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일들을 선정을 해서 그것을 강력하게 협력하여 추진을 할 것이고요. 특히 그 가운데 하나 중요한 의제가 ′관광′입니다. 이 관광은 호남까지 엮어서 남부권 전체의 관광을 어디 한 군데를 갔다가 돌아가는 관광이 아니라 체류형 관광으로 만들고, 남부권 전체를 체류하면서 즐길 수 있도록 서로 긴밀하게 분업도 하고 또 각각 특성화도 해서 부산을 찾는 사람들이 호남도 찾게 만들고, 호남을 찾는 사람들이 부산이나 울산·경남도 찾게 만드는 이런 프로젝트를 지금 진행을 하고 있습니다. 문화관광부가 이 사업을 앞으로 10년 동안에 3조 정도의 예산을 투입을 해서 지원한다고 했기 때문에 그와 관련된 사업들을 저희가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또 특화시키고 그렇게 할 것이고, 부산의 미래는 저는 문화와 관광에 있어서 세계적인 수준으로 발전을 해야 글로벌 허브도시의 마지막 퍼즐이 완성된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런 면에서 부산의 문화 수준, 관광 수준을 글로벌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데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또 남북권 지역 간의 시너지도 기대가 되겠습니다. Q. 새로운 성장동력 발굴도 좋지만 오랫동안 지지부진한 사업들도 박차를 가해야 할 때가 아닌가 싶은데, 이 부분들 어떤 사업들 주로 보고 계십니까? A. 제가 취임 이후 장기 미제 과제를 선정을 해서 그 장기 미제 과제들을 하나씩 하나씩 다 풀어왔습니다. 예를 들어서 이 우리 수산시장을 현대화하는 이 사업도 그동안 진행이 안 되다가 작년에 이제 그게 타결이 돼서 국비도 대폭 늘려서 받았습니다. 급전에 수산시장 현대화 사업도 착공이 될 것이고요, 그리고 북항에는 우리가 새로운 문화 콘텐츠 클러스터를 만들기 위해서 노력을 한 결과 지금 공모 중이거든요. 이런 사업들이 이제 본격화될 것이고요. 그동안 미루어져 왔던 과제들이 다 하나씩 되는 건 되고 안 되는 건 안 되는 걸로 정리를 해서 장기 과제들이 장기 미제들이 해소될 수 있도록 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Q. 또 하나 부산의 문제가 저출산·고령화 문제입니다. 이게 날이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는 상황인데, 보다 더 적극적인 정책 변화와 지원이 필요하다는 얘기가 있는데요? A. 저는 이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는 데 여러 가지 요소들이 필요하지만 그 가운데서도 가장 중요한 것 중에 하나가 보육과 교육을 과감하게 혁신하는 겁니다. 기본적으로 공공이 아이들의 보육과 교육을 적어도 전역까지 책임을 진다라는 각오 하에 지금 안을 열심히 부산시와 교육청이 짜고 있고, 머지않은 시기에 그 안을 발표하게 될 것입니다. 그것을 통해서 부산발 교육혁신, 부산발 보육 혁신을 강력히 추진하려고 합니다. Q. 오늘 끝으로 새해를 맞아서 부산시민분들께 한말씀 해 주시죠. A. 지난해 너무 많이 도와주셔서 감사했습니다. 또 힘을 하나로 모아주셨고, 그 힘을 바탕으로 해서 2024년에는 우리 시민들의 삶의 질도 높아지고 또 글로벌 허브 도시 부산의 비전도 강력히 추진을 하고자 합니다. 우리 부산시민들께서 작년에 그랬던 것처럼 금년에도 청룡의 기상으로 함께해 주시면 감사드리겠고, 특히 우리 부산시민 한 분 한 분이 지난해보다 더 행복해지는 한 해가 되었으면 합니다. -올 한 해 부산시정 잘 이끌어주시고, 부산의 많은 변화와 발전 기대하겠습니다. 오늘 말씀 고맙습니

인물포커스 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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