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포커스] - 박완수 경남도지사

2024.01.19 방영 조회수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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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재섭/KNN경남 보도국장} KNN 인물포커스입니다. 우주항공청 특별법이 지난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습니다. 오늘은 박완수 경남도지사와 우주항공청 특별법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어서오십시오. -예, 반갑습니다. {박완수/경남도지사} Q. 지난해 많은 노력 기울이셨는데 새해 들어서 잘 마무리가 됐습니다. 어떤 점이 가장 힘드셨습니까? A. 지난 한 해 보내면서 다른 부분은 괜찮았는데 우주항공청법이 통과 안 돼서 안타까웠는데 연초에 이렇게 통과가 됐습니다. 먼저 우리 뜻을 그동안에 모아주신 우리 도민들께 감사 말씀 드리고, 사실 지난해 4월달 법안이 국회에 제출될 때까지만 해도 이게 쉽게 통과될 줄 저희들이 기대를 했거든요. 왜 그러냐 하면 정치적인 쟁점이 없기 때문에 그랬었는데 이게 이제 여야 간에 다른 정치적인 쟁점 때문에 국회 과방위에서 이렇게 묶여 있었는데, 저희들이 당초에는 국회 과방위 상임위원회에서 통과시키기 위해서 저희들이 노력을 했는데 이게 도저히 방법이 안 되더라고요. 희망이 없어요. 그래서 그동안에 우리 도민들께서 아시다시피 집회도 하고, 궐기대회도 하고, 심지어 우리 공직자들이 국회에 60회를 방문했더라고요. 그동안에 저도 1인 시위도 하고 했었는데, 결국 국회 상임위원회에서는 해결이 안 돼가지고 최종적으로 저희들이 여야 원내지도부에다가 이야기해가지고 원내대표 지난 정기국회가 거의 마무리될 시점에 여야가 각기 통과시키고 싶은 법률안을 이렇게 같이 2 2 협의체에서 최종적으로 논의할 때 그때 우주항공청법이 1위로 올라갔었거든요. 그래서 이것은 정치적 협상의 결과로 이렇게 지난 1월 9일날 통과가 됐는데, 어쨌든 통과됐다는 데 대해서 저희들이 공감을 합니다마는 그 과정을 놓고 보면 정치 쟁점이 없고 우주경제 비전을 실현하기 위한 법률인데 너무 오래 끌었지 않나 국회에서. 그런 아쉬움이 있습니다. Q. 우주항공청 사천에 설치되면 경남 전체적으로는 어떤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십니까? A. 전문가들이 분석할 때 우주항공 산업이 앞으로 10년 이내에 아주 크게 성장할 걸로 이렇게 전망을 하고 있고, 또 지난번에 우주항공청법이 통과되고 나서 과기부 장관이 백브리핑을 하면서 앞으로 세계시장 점유율을 우주산업의 1%~10%까지 늘리겠다, 기업도 700개에서 2,000천 개로, 이렇게 고용 규모도 50만 명 이상으로 늘리겠다 이렇게 발표를 했는데, 우리 경남의 입장에서 보면 우주항공청이 경남에 오는 걸로 인해 가지고 앞으로 대한민국의 우주경제 비전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게 되고, 또 우주항공청 특별법에 보면 산업 육성이라든지 인재 육성이라든지 연구개발이라든지 11개 기능을 부여하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앞으로 우리 경남에 지금도 대한민국의 우주항공산업이 집적화돼 있습니다. 거의 60%가 우리 경남에 소재하고 있는데, 컨트롤타워인 우주항공청이 설치되게 되면 경남에 이제 우주항공산업이 더 집적화 될 것이다, 그리고 NASA의 사례를 보면 우주센터가 설치된 미국의 각 자치단체들은 자연스럽게 그 주변에 기업과 인재들이 모여든다 이런 말씀을 했거든요. 그런 면에서 보면 앞으로 사천을 중심으로 한 서부경남의 우주항공산업의 집적화 효과가 더 커질 것이고, 또 어떻게 보면 이 우주항공산업이 발전함으로 인해서 우리 경남의 기초 산업, 소재부품*장비 산업들이 같이 산업 전 후방 효과로서 동반 성장할 것이다 이렇게 저희들은 전망을 하고 있습니다. Q. 결국 경상남도가 대한민국 우주항공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하는 게 목표겠죠. A. 수도가 되는 거죠. 그렇죠. 그렇습니다. 저희들 입장에서는 앞으로 우주항공산업을 우리 도 자체적으로 이렇게 우주항공청이 경남에 입주하는 것은 사실 경남으로 봐서는 경남의 역사에 보면 이 지방 일선기관은 많이 설치돼 있지만 중앙정부에, 중앙정부의 한 부처청이 이렇게 직접 내려오는 경우는 거의 없었죠. 과거의 사례가. 이렇게 우주항공청이 설치됨으로 인해서 이번 기회를 계기로 해서 경남이 우주항공산업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저희들이 자체적으로 우주항공산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할 생각입니다. 우선 항공산업 같은 경우에는 앞으로 1인 항공 모빌리티 시대가 오기 때문에 UAM이나 UAM개발을 위해서 카이(KAI)라든지 우리 지역에 입주하고 있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같은 기업들과 함께 UAM사업에 대한 장기적인 플랜을 만들어서 저희들이 지원할 생각이고, 우주 산업에 있어서도 우리 도가 정부로부터 위성특화지구로 지정을 받았기 때문에 우주환경시험시설, 우주 환경을 테스트할 수 있는 그런 시험시설이라든지 또 실증센터라든지 이런 사업을 하고 있기 때문에 장기적으로는 중앙정부뿐만 아니라 우리 도에서도 우주항공산업, 지역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서 많이 노력할 생각입니다. Q. 빠르면 5월에 바로 개청이 가능한데요, 이제부터는 어떤 준비를 해야 할까요? A. 우선 그 우주항공특별법 부칙에 보면 4개월 후에 효력을 발휘하도록 돼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제가 볼 때는 한 5월 경에 우주항공청이 설치될 걸로 보고 있는데, 우선 우리 도 입장에서 보면 임시청사 준비가 돼 있어야 될 것 같고요, 2~3일 전에 제가 사천을 방문해서 임시청사도 보고 했는데 임시 청사는 이미 준비가 다 돼 있고, 장기적으로 보면 사천에 우주복합도시를 만들어서 우주항공청이라든지 또 같이 입주하게 되는 연구시설이나 각종 지원시설들이 입지할 수 있는 수십만 평 규모의 도시개발 사업을 해서 그 우주항공청에 입지하는 직원들의 주거 환경, 정주 여건을 마련해 주고 그 사람들의 문화나 교육, 의료, 어떤 지원 시스템을 같이 체계적으로 만들려고 준비단을 발족을 이미 시켰고요, 그리고 이제 거기에 체계적으로 저희들이 이제 도시개발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Q. 사실 사천에 과연 고급 인력들이 생각하신 대로 좀 올까 우려하는 부분도 많은데, 그에 대한 준비도 있으실까요? A. 안그래도 프랑스 툴루즈에도 지방도시다 보니까 전문 인력들이 오는 게 좀 오는 사람들이 좀 아쉬움을 남긴다 이런 이야기를 하더라고요. 그런데 저희들 입장에서 보면 연구 인력들이 여기 와서 정주할 수 있도록 예를 들면 주거 공간이라든지 또 교통 지원이라든지 또 보육이나 교육 문제 이런 것을 해결하기 위해서 저희들이 교육부에서도 물론 지원을 하고, 또 과학기술부에서도 지원을 하겠지만 우리 도 차원에서 사천시와 함께 이런 부분에 대해서 하나하나 챙겨가지고 전문 기술자들이 우주항공청에 입주하게 되면 불편함이 없도록 저희들이 좀 노력을 할 생각입니다. 그리고 이제 과학기술부에서는 앞으로 우주항공청 개청될 때까지 아마 각 부처에 흩어져 있는 우주항공 기능도 모아야 될 것이고, 또 아주 훌륭한 전문 기술자들 이런 걸 채용을 해야 되겠죠. 채용을 해서 우주항공청을 5월달에 개청하는 데 무리가 없도록 과기부나 중앙정부나 우리도 또 사천시가 같이 함께 노력할 생각입니다. -네, 잘 알겠습니다. 우주항공청 특별법 통과 다시 한 번 축하드리고, 개청 준비 잘 해주시기 바랍니다. 오늘 출연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인물포커스 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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