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번째 나선 올림픽 무대에서 동메달 두 개를 따낸 탁구 신유빈이 금의환향했습니다.
신유빈은 혼합복식에서 호흡을 맞춘 임종훈, 여자 단체전에 나선 이은혜·전지희 선수와 함께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습니다.
신유빈은 '꿈의 무대'에서 한국 대표로 경기할 수 있는 것만으로도 영광이었는데 메달까지 걸게 돼 감사하다면서, 대표팀 언니·오빠에게 공을 돌렸습니다.
또 이른바 '바나나 먹방' 등 인기를 실감하느냐는 질문에는 경기가 많아 지치지 않으려 잘 챙겨 먹었다면서.
당장 눈앞의 경기 하나하나에 집중하면서 4년 뒤를 기약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탁구 신유빈 선수 인터뷰, 들어보겠습니다.
[신유빈 / 탁구 혼합복식·단체전 동메달 : 어렸을 때 영상들이나 모습들이 다시 (온라인에) 올라오고 하면서 언니들이 정말 장난을 많이 치더라고요. 저한테 밥보다 친구들보다 탁구가 정말 좋으냐고…. 지금은 언니들이 더 좋아요. 정말 너무 많은 분이 도와주셨고 한마음으로 같이 뛰어주셔서 저도 이렇게 메달을 걸 수 있는 것이라고 생각해서 이 메달을 계기로, 시작으로 생각하고 저도 더 열심히 노력해서 다음에는 더 멋진 색깔 보여드리고 싶습니다.]
YTN 조은지 (zone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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