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부상 선수가 많아 고민이던 프리미어12 대표팀에 반가운 얼굴이 합류했습니다.
LG의 가을야구를 이끌고 태극마크를 단 임찬규 선수를 이명노 기자가 만났습니다.
◀ 리포트 ▶
가슴에 코리아가 적힌 트레이닝복을 입은 임찬규.
대표팀 합류에 설레는 표정을 감출 수 없습니다.
에이스 원태인의 공백을 채울 선수로 뽑은 만큼 류중일 감독도 더 신경이 쓰입니다.
[임찬규/야구 대표팀]
"'아프지 말라'고 '다치면 큰일난다'고 말씀하셨고… 제가 2018년도에 (LG에서 지도받을 땐) 감독님께 그런 소리를 한 번도 못 들었는데 여기 와서 들을 수 있어서 책임감 있게 (준비하겠습니다.)"
자신의 상징인 1번을 고영표가 달고 있어 대신 택한 29번.
부상으로 낙마한 팀 동료, 손주영의 등번호입니다.
[임찬규/야구 대표팀]
"손주영 선수가 프리미어12 대회에 되게 오고 싶어 했고… 손주영 선수의 역할까지도 최선을 다해서 할 생각으로 29번을 달았습니다."
6년 전 첫 대표팀에서 아쉬움이 컸지만 이번엔 동료들의 몫까지 대신하고 싶습니다.
[임찬규/야구 대표팀]
"그때와는 지금은 좀 다르다고 생각하고요. 원태인 선수의 빈자리가 최대한 느껴지지 않을 수 있게끔, 짧지만 최선을 다해서 준비해서 좋은 모습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MBC뉴스 이명노입니다.
영상취재: 정연철 / 영상편집: 김민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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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취재: 정연철 / 영상편집: 김민호
이명노 기자(nirvana@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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