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용문이 좁아지면서 취업을 포기하는 청년들이 늘고 있습니다.
청년 구직자의 절반 이상이 취업에 대한 기대가 낮은 '소극적 구직자'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한국경제인협회가 전국 4년제 대학 재학생과 졸업생 2천9백여 명을 대상으로 '취업인식도 조사'를 했는데요.
취업 준비 중인 4학년 이상 학생과 졸업생 60.5%가 '소극적 구직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형식만 갖춘 의례적 구직'이 약 31%로 가장 많았고요.
'구직 활동을 거의 안 함'과 '쉬고 있음'이 뒤를 이었는데요.
일자리를 찾지 않는 이유로는 '역량이 부족해 더 준비하기 위해서'라는 답변이 46%로 가장 많았고요.
'전공·관심분야의 일자리가 없거나 부족해서', '구직 활동을 해도 일자리를 구하지 못할 것 같아서'라는 답변도 나왔습니다.
취업 준비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에 대해선 '경력직 선호에 따른 신입 채용 기회 감소'를 꼽는 구직자가 가장 많았습니다.
와글와글플러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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