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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MBC 뉴스외전 (월~금 오후 01:50)
■ 진행 : 이언주 기자
■ 대담 :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서울시당위원장, 김종혁 국민의힘 최고위원
◎ 진행자 > [정치맞수다] 시작하겠습니다. 김종혁 국민의힘 최고위원,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함께하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 안녕하세요.
◎ 진행자 > 안녕하세요.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 오늘이 취임 100일째입니다. 오전에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모두발언에서 김건희 여사에 대한 직접적인 언급은 없었지만, 11월 내에 매듭지어야 할 것들이 있다면서 민심이 우려하는 지점에 대한 해결책 제시가 필요하다, 이렇게 얘기를 했습니다. 김 여사에 대한 해결책 제시 아니냐 이렇게 해석이 됐습니다. 여권 내에서 갈등을 빚고 있는 특별감찰관에 대해선 거듭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발언 들어보시겠습니다.
- 한동훈/국민의힘 대표 > 여러 가지 당내에 다른 생각이 있을 수 있고, 우리 국민의힘은 이견을 존중하는 정당이기 때문에 이견을 서로 토론할 수 있는 충분한 절차는 필요하고 보장이 되어야 합니다. 그렇지만 저는 결국 우리 국민의힘이 등 떠다밀리지 않고 변화와 쇄신을 주도해야 하다고 생각합니다. 그 첫걸음이 특별감찰관, 문재인 정부 5년 내내 핑계 대면서 미뤄왔고, 우리가 1년 반 동안 해오지 않았던 특별감찰관을 우리가 자발적으로, 우리 주체적으로 추진하는 길이 될 것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 진행자 > 국민의힘의 변화와 쇄신의 첫걸음 특별감찰관 도입이다 이렇게 얘기를 했습니다. 그렇습니까?
◎ 김종혁 > 아니 변화와 쇄신 할 게 여러 가지가 있죠. 근데 지금 당정관계에 있어서의 변화와 쇄신은 특별감찰관 도입으로 구체화되고 있다라고 보는 건 맞는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용산에서 별로 그렇게 대통령실이 원하지 않는 것 같지만 당에서는 그것은 국민의 눈높이, 그리고 그동안에 우리가 했던 약속들이니까 그것을 관철시켜야 된다라는 입장을 얘기하고 있으니까요. 그래서 그런 면에서는 변화와 쇄신, 당정관계의 변화와 쇄신에 한 바로미터 상징 같은 것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하지만 특별감찰관을 도입한다고 그래서 그게 전부다라는 생각은 하지 않습니다. 국민의 눈높이가 거기에 머물러 있을 거라고 보지도 않고요. 그 이후에도 여러 가지 따라야 될 여러 조치들이 있을 겁니다. 해명할 건 해명하고 사과할 건 사과하고 또 필요한 조치가 있다면 그 필요한 조치를 해나가는 것들 그런 것들도 이어져야 된다고 생각을 합니다.
◎ 진행자 > 일단 특별감찰관부터 관철이 돼야 그 시작이라고 볼 거다 이런 의미로 받아들이신다 어떻게 보세요? 장 의원님.
◎ 장경태 > 조금 헛다리짚으신 거 아닌가라는 생각을 합니다. 특별감찰관을 두는 이유는 대통령과 친인척에 의한 부패 범죄가 일어나지 않도록 사전 예방적인 성격을 더 강하게 가지고 있는데 이미 김건희 여사에 의해서 여러 가지 허위 학력이나 경력 의혹에 대해서도 중앙지검이 수사하지도 못하고 있고요. 이미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이나 이 명품백 관련된 수사를 항상 저희가 특검을 주장할 때 국민의힘 의원님들이 아니 검찰이 수사하고 있으니까 지켜보자는 입장이셨거든요. 이미 근데 지켜봤더니 불기소 무혐의 결정을 내리면서 지금 국민적 어떤 분노는 아주 극단적으로 치솟고 있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이제는 더 이상 국민들께서 정말 인내심의 한계 암기력의 한계까지도 느끼고 계신데 이제는 특별감찰관은 예방적 차원에서의 제도이기 때문에 이미 드러난 범죄 혐의에 대해서 혹은 의혹에 대해서는 김건희 특검법을 그냥 수용하시는 게 가장 깔끔하고 명확하다. 근데 지금 특별감찰관 가면 어떻게 해야 됩니까. 김건희 여사와 관련된 거를 지금 제2부속실 설치한다고 하고 있는데 아직까지 대통령실 전체를 2주 만에 옮기셨던 분들이 지금 제2부속실 하나 설치하는 데도 두 달이 가까이 지금 소요되고 있지 않습니까. 할 의지가 없다는 거죠. 그러면 감찰관이 간다 한들 어떤 여러 가지 어떤 위법한 사유에 대해서도 결국 다시 검찰에 고발하는 다시 악순환을 반복하는 행태가 될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감찰관이 간다 한들 할 수 있는 역할도 제한적이지만 결국 또 검찰로 고발해서 도돌이표 결국 악순환만 이어질 거기 때문에 저는 빠르게 김건희 특검법을 수용하시는 것이 그나마 지금 보수 궤멸을 걱정하시는 많은 보수 또 지지자들이 유권자들이 있으시지 않겠습니까. 보수 국민들을 위해서도 한동훈 대표께서 취임 100일을 맞이한 만큼 희망을 좀 드리는 보수 또 집권 여당의 당대표로서 김건희 특검법을 수용하시는 게 가장 좋다고 봅니다.
◎ 김종혁 > 저는 민주당이 왜 특감을 받지 않겠다고 하는지 이해를 할 수가 없어요. 그러니까 특별검사에 대한 것들은 지금 여야의 이견이 있잖아요. 그리고 그 내용에 대해서 13가지인가를 갖다 김건희 여사 특검법에다가 보도 나온 건 다 집어넣어놨어요. 그런 식으로 따지면 대한민국 정치인 중에서 아마 특검 안 걸릴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겁니다. 그런 부분들은 여전히 이견이 많고 또 그 내용 중에 독소조항 중에서는 국민의힘에 대해서 압수수색을 할 수 있는 그런 근거를 제시한 주장도 있고 그러니까 그거는 논란이 있는 거고, 특별감찰관 같은 경우는 문재인 정부에서 당연히 받았어야 되는 거잖아요. 그걸 5년 동안 안 받았습니다. 그걸 안 받았기 때문에 문다혜 씨 같은 일이 벌어진 게 아닌가 지금 생각이 들어요. 그리고 이건 예방적인 거기 때문에 과거를 어떻게 할 수 없다. 그 과거 갖고 뭐라 그러자는 게 아니지 않습니까. 앞으로도 2년 반이 더 있어요. 그러면 또 이 정권뿐만이 아니라 다음에 어떤 정권이 들어서든 간에 특별감찰관은 필요한 겁니다. 권력에 대한 견제 수단이기 때문에 꼭 필요한 건데 왜 민주당이 그걸 안 받겠다고 그러는지 그 논리적 근거가 전혀 없거든요. 받아야 됩니다. 받고 저희도 지금 받겠다고 하는 거 아닙니까. 당에서 얘기하면 민주당이 당연히 환영 성명 내고 같이 합시다라고 얘기해야 되는데 안 해요. 그 이유가 뭘까요? 북한인권재단 이사 임명하기가 그렇게 싫습니까? 정말 이해가 잘 되지 않아요.
◎ 진행자 > 어떻게 왜 안 받으시는 겁니까?
◎ 장경태 > 안 받는 건 아니고요.
◎ 김종혁 > 받으실 겁니까?
◎ 장경태 > 특별감찰관은 당연히 대통령이 그리고 대통령실 비서실장이 노력해야 될 일이지 집권여당의 당대표까지 나서서 이걸 가지고 임명을 하느니 마느니 하는 것 자체가 너무 작은 사안이다. 최소한 한동훈 집권여당 대표 정도 되면 소 잡는 칼 정도는 되셔야지 닭을 잡고 있자고 하니까 너무 작은 사안이기 때문에 저희가 이건 소위 교환 가치 자체가 없다라고 말씀드린 거고요. 그래도 한동훈 대표께서 결단까지 내리시려면 특검법 정도 돼야 되지 않느냐. 그리고 특별감찰관은 당연히 대통령실 비서실장이 받겠다 혹은 지금 공석인 상태로 문재인 정부가 특별감찰관 임명 안 했다는 것 때문에 얼마나 많이 그렇게 비판을 하셨습니까. 그러면 정말 어찌 됐건 본인들이 비판하셨던 것만큼 약속을 지키시는 게 맞지 않나 내로남불하지 마셨으면 좋겠다 이런 말씀 좀 드리고 싶습니다.
◎ 김종혁 > 근데 여야의정도 마찬가지고요. 할 수 있는 것부터 하는 겁니다. 특감도 마찬가지고요. 그건 할 수 있는 거잖아요. 여야가 서로 힘을 합치면 금방 할 수 있는 거예요. 그걸 왜 안 하는지 모르겠어요. 여야의정도 마찬가지입니다. 지금 의사단체들이 들어오고 있잖아요. 그러면 당연히 야당도 들어와서 같이 합시다, 그래갖고 정부가 어떻게 얘기하든 간에 우리가 여야가 같이 여러 가지 얘기를 들어서 대안을 냅시다, 이렇게 하면 되는 거거든요. 할 수 있는 건 안 하면서 계속 쟁점이 되는 것만 하자고 주장을 합니다. 이건 하기 싫다는 거거든요. 원래 우리 하기 싫은데 그냥 쇼로 얘기했던 거야. 근데 그거를 진짜인 줄 알고 우리가 진짜 하자는 줄 아니? 이렇게 생각하시는 것 같아요. 여야의정도 마찬가지고 특감도 마찬가지고 이거는 둘 다 그리고 금투세도 마찬가지고 본인들이 그걸 원했던 거 하자고 했던 거 아닙니까? 박찬대 원내대표가 여야정하자고 그랬었잖아요. 그러니까 여야의정까지 하는 거니까 당연히 빨리 들어오셔야 되고 그리고 금투세에 대해서도 내부 논란이 많은 거 아는데 내년 1월부터 한다는 얘기 때문에 지금 우리 주식시장 곤두박질치고 있어요. 그 후폭풍 도대체 어떻게 감당하시려고 그럽니까. 저희가 퇴로를 열어줄 때 빨리 들어오시는 게 그게 아마 좋을 것이다. 저는 그런 생각을 합니다.
◎ 진행자 > 장 의원님 말씀하실 때 여당 내에서 입장 정리가 되고 대통령실에서 하겠다고 하면 민주당도 검토를 한다 이런 입장이라는 거지 반대다 이렇게는 아니시라는 거잖아요. 지금.
◎ 장경태 > 의야의정 협의체도 말씀하셨는데 사실 여야의정 협의체는 지금 민주당이 안 하는 게 아니잖아요. 저희 보건복지위원회가 다 민주당 소속 상임위원들이 계시기도 하고요. 근데 지금 핵심은 지금 집권여당이 불러도 보건복지부 장관이 안 나온다는 거 아닙니까? 그리고 장관도 나오게 앉혀놓으시고 말씀하셨으면 좋겠고 또 여야의정의 의의 가장 핵심적 단체, 의협과 전공 의협의회 두 단체를 설득하는 게 가장 핵심이죠. 그런데 자꾸 다른 작은 단체들도 의미 있습니다만 핵심적 단체 두 대표적 단체들을 협의체에 들여오지 못하고 있으면서 왜 민주당 탓을 하는지 모르겠어요. 국정운영은 여당과 정부가 하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러면 대통령실은 아무것도 안 하고 사실 여야의정 협의체가 사실 대통령실과 정부가 의지가 없는 거지 민주당 의지가 없어서 여야의정 협의체가 안 되는 것처럼 말씀하시니까 참 너무 황당하긴 한데요.
◎ 김종혁 > 전공의협의회나 그 다음에 의협이 안 들어오면 안 된다라는 거는 제가 보기에는 그건 핑계이고요. 의협 임현택 회장 같은 경우는 탄핵한다고 지금 내부에서 투표까지 하겠다고 저러고 있지 않습니까. 그런 와중이니 사실 의사단체들도 다 의견이 달라요. 그래서 잘 통합된 그런 의견이 있는 건 아니거든요. 그렇다면 여야가 먼저 들어와서 우리 같이 해결해 봅시다 이렇게 여야가 함께 들어왔으니 여러분들의 이야기를 얼마든지 하실 수 있으니까 들어오십시오라면 들어오는 거거든요. 그럼 더 많이 들어오게 될 거고 그러면 해결의 실마리가 풀릴 거예요. 그게 아니고 정부가 책임이 있으니까 정부가 할 때까지 우리는 안 하겠다. 그리고 무슨 특감도 여당과 정부가 하기 전까지 우리는 안 하겠다. 그 핑계죠.
◎ 진행자 > 여야 대표회담하신다고 하니까 이 의제를 놓고 말씀을 하시면 될 것 같기는 한데요.
◎ 김종혁 > 네.
◎ 장경태 > 여야는 이미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서 하루 종일 국정감사 중에 내내 같이 있었습니다. 근데도 불구하고 정부가 태도와 입장에 변화가 없기 때문에 의원들은 다 모여 있죠. 지금 정당 대표들은 다 모여 있죠. 보건복지위원회에서 한참 관련된 정말 의료 대란에 관련된 많은 논의가 있었습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정부의 입장 변화, 또 의협과 전공의협의회는 어찌 됐건 대표적 단체 아니겠습니까? 그 단체를 배제하고 의료 대란과 관련된 논의를 하는 것 자체가 사실상 어불성설이기 때문에 제가 그런 말씀드렸고요. 뭐든지 대표회담에서 한동훈 대표께서 제안하시면 저희는 충분히 특별감찰관은 당연히 그건 기본이고요. 여야의정도 할 의사가 충분하니까요. 꼭 추진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결국 야당이 국정을 운영하는 게 아니고요. 집권여당 대표가 어찌 됐건 이 정부의 집행부와 또 장․차관들과의 소통 권한도 훨씬 더 막강하지 않습니까. 그러면 그 리더십을 보여주셔야지 야당 탓을 하니까 도대체 국민들께서는 이게 지금 대선을 다시 내년에 치러야 되는 건지 아닌 건지 싶으실 거예요.
◎ 진행자 > 지금 특별감찰관 관련해서 장 의원님도 말씀을 하셨지만 어쨌든 여당 내 입장 정리를 말씀을 하셨는데 아시지만 친한계에서 우리 최고위원님은 특별감찰관 공개 의총하자 더 나아가 표결도 하자라고 얘기를 하지만 친윤계에서는 속도조절 필요한 거 아니냐, 대통령이 떠밀려서 하는 모양새는 좋지 않지 않냐 이런 의견을 냅니다.
◎ 김종혁 > 그게 국민들한테 설득력이 있다고 보십니까? 제가 의총을 열어서 표결까지 공개하자라고 얘기한 건 이거는 기본적으로 당대표와 원내대표가 합의해서 그냥 하면 되는 거예요. 근데 이것을 무슨 이거는 원내 사항이니까 의총에서 내가 결정하겠다라고 그렇게 말씀을 하셔서 논란이 시작된 거 아니에요. 그러니까 저희는 이렇게 중요한 사안에 대해서 모든 국민이 궁금해 하고 당원들도 궁금해 하니까 만약에 의총을 열어서 결정하겠다면 공개 의총이 원칙 아니냐. 이게 무슨 이렇게 비밀사항도 아니고 무슨 심도 깊은 논의를 한다는데 이 이상의 심도 깊은 논의를 할 게 뭐 있어요. 다 알려져 있는데, 그러니까 공개적으로 의총을 하시라 그런 얘기를 한 겁니다. 제가 의총을 해서 결정, 표결로 하라고 주장한 게 아니라 그 행간에 있는 얘기는 그렇게 하면 안 되는데 만약에 그렇게까지 꼭 원내 사항이니까 의총에서 하겠다고 당대표는 빠져 계십시오라고 얘기할 거면 그렇다면 공개적으로 투표를 하십시오 이렇게 얘기를 한 거예요.
◎ 진행자 > 일각에서는 친한계가 숫자가 작다 보니까 여론을 업고 가려는 거 아니냐 그래서 공개의총 얘기를 하는 거 아니냐 이렇게 보기도 하는데요.
◎ 김종혁 > 숫자가 작다는 게 무슨 얘기인지 모르겠는데요. 이 국회의원들이 유권자나 국민들의 뜻을 반해서 존재할 수가 없는 존재, 있을 수가 없는 존재예요. 저는 일각에서 얘기하는 제가 기자들한테 물어봐요. 친윤 그러면 도대체 진짜 몇 명이나 되는지 한번 세어봤어?라고 얘기하면 대개 한 열댓 명 돼요, 이렇게 얘기를 하더라고요. 전화하고 대부분 안 받고.
◎ 진행자 > 그것 밖에 안 돼요?
◎ 김종혁 > 네, 제가 알기에는 실질적으로 코멘트를 하고 있는 친윤계 의원들은 10명도 안 됩니다. 10명도 안 돼요. 기자들하고 전화해서 우리 입장이 이래저래라고 얘기하는 사람이 10명도 안 돼요. 그리고 나머지는 그 이전에 무슨 공직에 있었다라든가 대통령과의 관계가 옛날에 어땠다든가 이런 걸 해서 뭉뚱그려서 무슨 30명 이렇게 얘기하는데 제가 보기에는 터무니없는 소리고요. 친윤계 친한계 그런 거의 문제가 아니고 어떤 것이 국민들이 바라는 것이고 무엇이 논리적으로 정당한 것이냐 그게 더 중요하다고 봐요. 그래서 저는 그렇게까지 가서는 안 된다고 생각하고 가지도 않을 것 같기는 합니다만 만약에 표결에 가면 전혀 의외의 결과가 나오게 될 거예요. 저는 제가 생각하기에는 거의 아주 압도적으로 찬성이 많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이것까지 안 받는 건 말이 안 된다는 걸로 나올 거라고 생각해요. 최근에 용산이나 친윤계 의원들이 갑자기 처음에는 의총에서 모든 걸 결정해야 된다라고 하더니 발을 빼고 있잖아요. 지금. 그러면서 표결로 가면 안 되고 이렇게 얘기하시는 이유가 뭐겠습니까. 저는 그것이 국민들의 눈높이와 전혀 맞지 않는다는 걸 알고 있기 때문에 그리고 그걸로 인해서 표결까지 갔을 경우에는 후폭풍이 엄청나다는 것을 인식하고 있기 때문에 그러신다고 봐요.
◎ 진행자 > 밖에서 보실 땐 어떠세요?
◎ 장경태 > 방금 말씀 중에 저도 지적하고 싶은 게 당대표와 원내대표가 합의할 사항이라고 말씀하셔서 협의일 것 같아서. 합의라고 하셔서. 그래서 어찌됐건 모든 정당을 막론하고요. 당헌당규가 있더라도 원내대표는 국회의원의 대표고요. 당대표는 당원 전체 정당의 대표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당대표가 최종 결정권을 갖고 있고요. 국회의원들도 결국 이 정당의 공천을 받아서 당선되는 사람이기 때문에 만약에 정당공천이 없었으면 없다면 원내대표의 대표성을 좀 더 인정할 수 있겠지만 정당의 공천을 받고 당선되시는 분들이기 때문에 결국 국회의원 이전의 당원이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저는 이 당대표와 최고위원회 그렇기 때문에 또 지도부가 있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럴 거면 지도부가 필요가 없겠죠. 의총에서 다 결정하고 국회의원들만 표결해가지고 당론 채택을 한다면, 그렇기 때문에 저는 사실상 당대표와 원내대표 권한 논쟁이 벌어지는 것 자체가 사실 이해하기 어렵고요. 아무래도 현재 당대표가 원외시기 때문에 그걸 약간 폄하하거나 비하할 의도가 오히려 있는 게 아닌가라고 느껴질 정도로 당연한 소리를 당의 당론을 채택하는데 지도부가 있고 거기서 국회의원들의 총의를 모을 수 있죠. 의총을 통해서 총의를 모아서 지도부가 결국 고도의 정무적 정치적 결단을 내리는 거거든요. 근데 지금 의총에서 결정하겠다? 그거는 사실 지도부를 약간 무시하는 듯한 발언이고 모습이기 때문에 사실 저는 저도 국회의원 중에 한 사람이지만 사실 좀 저런 논리가 이해가 가지는 않았습니다. 사실.
◎ 진행자 > 그럼 표결까지 가면 안 된다라는 거에서는 공감이 있는 것 같아요. 그러면 한동훈 대표와 추경호 원내대표가 사전에 만나서 어느 정도 절충을 할 수 있다 이렇게 보세요?
◎ 김종혁 > 그렇게 해야 된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걸 가지고서 우리 당 내부에서 특별감찰관을 받는 것을 무슨 원내 의총을 열어서 찬성 반대를 한다는 게 정말 너무 우스운 얘기잖아요. 너무나 당연한 거고 받아야 되는 거고 우리가 계속 해야 된다고 주장을 해왔던 걸 하자는 건데 찬반을 할 게 뭐 있습니까. 시기를 조정하고 어떤 사람을 추천할 것인가 이런 것들을 서로 논의를 해서 하면 될 거라고 생각을 해요.
◎ 진행자 > 오늘 한동훈 대표가 취임 100일이다 보니까 기자회견에서도 국민의힘이 절체절명의 위기 상황이다 이런 얘기는 했는데 근데 특별감찰관 외에 딱히 해법을 내놓은 게 있느냐 이렇게 지적하기도 하고 100일 동안에 대한 언론 평가를 보면 대통령과 차별화하면서 소신 있는 정치인 이미지 심는 데는 어느 정도 성공을 했다. 근데 실질적인 성과는 없지 않냐 이런 좀 평가도 있습니다. 어떻게 생각하세요?
◎ 김종혁 > 저는 그렇지 않다고 생각을 하죠. 그러면 예를 들면 저희한테는요. 제일 힘겨운 일이 용산과의 수평적 당정관계를 맺는 게 가장 힘들어요. 그 이전까지 너무 수직적이었잖아요. 그걸 바꾸기가 그렇게 쉬운 일이 아닙니다. 민주당 예를 들면 민주당은 정말 유일체계라는 말을 들을 정도로 이재명 대표께서 그렇게 막강한 권한을 행사하고 계시잖아요. 그래서 제가 꼭 묻고 싶어요. 이재명 대표가 지금 당대표 되신 다음에 하신 일이 뭐가 있습니까? 민주당이 뭘 이렇게 내세울 게 있나요? 국민들 앞에서 이런 정책을 우리가 굉장히 잘했다라고 내세울 게 있나요? 제가 보기에 저희가 뭘 했냐라고 물어보신다면 지난 100일 동안에 한동훈 대표는 이리 뛰고 저리 뛰었다라고 얘기하지만 중간평가 성격이 있는 그런 우리 부산 금정과 강화도에서 사실 압승을 했잖아요. 그러면 저는 굉장한 우리 유권자들과 국민들이 한동훈 대표가 당정관계를 정상으로 돌리려고 하는 그런 노력들이 상당히 평가를 받은 것이다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그리고 금투세에 대해서도 야당대표하고 만나서 이거 바꿔야 됩니다라고 주장을 했고 야당도 지금 답을 못 내놓고 지금 오락가락하고 있는 거 아닙니까. 우리가 야당에다가 그 문제가 되는 거 국민들을 위해서 그걸 얘기를 한 거예요. 다른 간첩죄 부분 아니 도대체가 중국이 지금 일본과 대한민국 국민을 간첩으로 잡아서 체포해서 조사한다고 하지 않습니까. 아니 우리가 북한에서 남파된 간첩만 간첩이고 러시아나 혹은 중국에서 우리 쪽에 와서 첩자활동을 하든가 스파이 활동을 하는 사람은 간첩죄를 적용할 수 없다 이게 말이 됩니까? 그리고 국정원에 대해서 수사권을 박탈한 것도 저희가 이것은 안 된다라고 여러 가지 문제를 제기했어요. 다양하게 그 다음에 중국에 영주권 가진 분들이 다 투표를 하고 있지 않습니까. 영주권 가진 다음에 중국에 가서도 투표를 하고 이러니까 이런 부분 호혜 상호 원칙에 따라서 이렇게 하면 안 된다라는 여러 가지 문제 제기를 했고 그 문제에 대해서 국회에서 논의도 하고 있고 그리고 또 이재명 대표님과도 회담을 했잖아요. 서로 만나서 완전히 닫혀 있었던 관계를 트면서 어쨌든 우리가 서로 싸우더라도 이 부분에 대해서는 대화를 합시다라고 해서 대화의 물꼬를 트고 나름대로는 초보, 그리고 국회의원도 아닌 그런 당대표로서 정말 동분서주하면서 여러 가지 일을 했다고 저는 생각을 해요. 그래서 뭘 안 했다는 건지 뭘 얼마나 무슨 6.29 선언 같은 걸 갑자기 끄집어내야지 그게 됐다는 건지 많은 걸 했다고 생각합니다.
◎ 진행자 > 말씀을 들어보니까 너무 많은 일을 하셨는데 언론 평가가 너무 가혹했다, 이렇게 들립니다. 민주당에서는 어떻게 보세요? 한동훈 대표.
◎ 장경태 > 민주당 입장에서도 그렇고 많은 국민들께서는 결국 지금 여러 국정 혼란을 가지고 오는 가장 핵심이 뭐겠습니까. 결국 김건희 여사입니다. 김건희 여사에 대한 태도와 입장이 어떤 거냐에 따라서 정치인은 결국 최대의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을 어떻게 입장과 변화를 이끌어내느냐가 가장 중요할 텐데요. 결국 저희 민주당은 뭐했냐고 하는데 한 달 내내 국정감사하느라 저도 지난 주까지 너무 빠른 하루를 보냈거든요. 사실 계속 몇 달째 대한민국 흔들고 있는 것이 결국 김건희 여사 관련된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의 불기소, 그리고 명품백 무혐의, 그리고 명태균 이거 아니었습니까. 결국 모든 사건이 다 김건희 여사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심지어 어땠습니까? 저는 KBS 사장 이번 인선을 보면서 국정 운영하는 사람은 윤석열 대통령이 아니라 김건희 여사구나라는 확신이 들었습니다. 왜냐하면 박민 사장은 이 한국법조인 기자협회 회장 출신에 윤석열 대통령과 아주 친한 친구 사이, 친분이 상당히 두터운 사이로 알려져 있는 분이었는데 심지어 조그마한 가방이라고 표현했던 파우치라고 표현했던 이 박장범 앵커를 KBS 갑자기 난데없이 사장으로 경영 일선에 방송 경력도 제대로 없는 분을 KBS 사장으로 앉힌다는 것 자체가, 그리고 단순히 대통령이 지명했습니까. KBS 이사회에서 추천하지 않습니까. 그런데 KBS 이사회마저도 김건희 여사에 의해서 좌지우지되는구나라고 느낄 정도로 박장범 앵커가 KBS 사장 가는 걸 보면서 국정운영을 김건희 여사가 진짜 본격적으로 하시는구나라고 느꼈습니다. 아무튼 어찌 됐건 저는 한동훈 대표가 여러 가지 좋습니다. 정책 현안에 대해서 입장을 내시는 것도 좋고 또 원외 당대표, 또 첫 정치인으로서의 등판 이후에 여러 가지 가혹한 평가를 저도 할 생각은 없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장 핵심적 문제를 짚고 맥락을 짚고 그걸 해결하는 것은 집권여당의 대표로서 주어진 숙명 과제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 부분만큼은 저는 제가 보기엔 한동훈 대표가 김건희 여사를 비켜서 피해서 해결할 수 있는 건 아무것도 없다 다시 한 번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 진행자 > 그 부분에 대해서는 한동훈 대표도 해결을 하려고 지금 동분서주하고 있는 것 같기는 합니다.
◎ 김종혁 > 대통령과 만났을 때 별 얘기 다 했잖아요. 그 주변에 있는 이러이러한 사람들이 있으니까 이분들 정리하셔야 됩니다. 사실 그렇게 얘기하기가 쉽겠습니까? 쉬운 일 아니거든요. 누구도 이재명 대표 옆에 가서 이재명 대표한테 주변에 있는 측근 누구누구누구 좀 문제 있습니다라고 얘기하실 분이 민주당에 있으실까 모르겠습니다.
◎ 장경태 > 저희는 많이 있었습니다.
◎ 김종혁 > 아, 많이 하셨습니까?
◎ 장경태 > 공천과정에서 핵심적 측근이라고 보이는 분들이 상당히 많이 또 컷오프 되기도 했고 실제 경선 기회도 없었던 적도 있어서요.
◎ 김종혁 > 민주당 경선에서 거의 학살을 당한 사람들은 친문계죠. 친문계 의원들은 다 학살을 당했습니다만 몰라 그때 학살당할 때 그것은 잘못된 것입니다라고 얘기한 분들이 얼마나 있는지 잘 모르겠습니다만 남의 당 얘기니까 얘기하고 싶지 않습니다. 하지만 어쨌든 왜 김건희 여사 부분에 대해서 입을 다물고 있느냐. 입을 다문 적 없습니다. 끊임없이 얘기를 하고 있고 끊임없이 특감도 하겠다고 그러니까 온갖 비난 쏟아지고 공격이 들어오고 있지 않습니까. 그래도 굴하지 않고 열심히 하고 있지 않습니까? 할 수 있는 것들을 계속해 나가려고 하고 저희는 세 가지 원칙 얘기했었고 이걸 매듭을 어떻게든 지어야 된다라는 그런 노력을 하고 있는 겁니다.
◎ 진행자 > 노력하고 있다고 하니까 보시죠.
◎ 장경태 > 노력하실 시간이 많지는 않다. 제가 보기에는 올해 말까지 노력을 마무리하셔야 될 겁니다.
◎ 진행자 > 지난번에 그 말씀을 또 하셨었는데 올해 말까지라고 시한을.
◎ 김종혁 > 모르겠습니다. 제가 시한을 얘기하는 건 좀 이상하지만 어쨌든 빨리 매듭져야죠.
◎ 장경태 > 여의도 정가에서는 팽배한 것 같아요. 소위 친윤계 의원님들이 한동훈 지도체제를 무너뜨리기 위해서 많은 준비와 많은 노력을 하고 계시다라고 알려지고 있어서 그런 정도 분위기는 아마 잘 아시고 계시리라고 봅니다. 국민들께 말씀드리는 거고요.
◎ 진행자 > 이거는 여의도에서 돌아다니는 얘기라고 하니까 넘어가 볼게요.
◎ 김종혁 > 어떤 정치 세력도 어떤 정치인도 국민적 열망, 국민적 기대, 희망 이런 것들에 반해서 존재할 수는 없습니다. 그거는 예를 들면 국민들의 뜻에 의해서 유권자들의 뜻에 의해, 당원들의 투표에 의해서 뽑힌 당대표를 소수의 사람들이 모략적이거나 음모적인 방법으로 몰아낼 수 있다. 그건 정말 꿈 깨야 되는 얘기고요. 그건 터무니없는 얘기고 김옥균 프로젝트가 어떻고 저떻고 경선 과정에서도 있었습니다. 그 수많은 공격이 있었지만 결국은 뭡니까. 63% 대 30몇% 세 분이 다 합쳐서 30몇% 아니었습니까? 그럼 그거는 국민들이 그리고 우리 당원들이 이 상황을 어떻게 바라보고 있는지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것이기 때문에 정말로 그런 시도가 하나라도 있다면 그분은 아마 정치적으로 영원히 매장될 겁니다.
◎ 진행자 > 한 대표를 견제하려는 움직임은 좀 있는 것 같아요. 여권 중진 인사들이 어제 회동을 하고 공동 성명을 냈습니다. 마침 한동훈 대표 취임 100일이라서 참 시점이 공교롭다 이런 생각이 드는데 누구누구 참석을 했냐 보니까 오세훈 서울시장, 박형준 부산시장, 5선의 권영세․김기현 의원이 함께 했고, 5선의 나경원 의원은 개인 일정으로 참석은 안 했는데 성명서에 이름은 올렸습니다. 비한동훈계 중진 5인 회동, 이렇게 언론들이 쓰고 있는데 이 모임은 어떻게 보세요?
◎ 김종혁 > 저는 뭐 좋다고 봅니다.
◎ 진행자 > 좋다고 보십니까?
◎ 김종혁 > 왜냐하면 당의 중진들은 당의 앞날에 대해서 좀 더 적극적으로 의사 개진도 하시고 자기들이 책임지시려고 해야 돼요. 저는 오히려 왜 지금까지 가만히 계셨습니까? 이걸 물어보고 싶어요. 당이 지난 2년 반 동안 계속 지지도가 폭락하고 총선에서 이렇게 저희가 대패를 하고 강서구청장 선거에서 정말 창피할 정도로 모멸감을 받았는데 그럴 때 왜 가만히 계셨어요. 그럴 때 나서서 얘기를 하셨어야죠. 김기현 대표는 본인이 당대표로 있을 때 강서구청장 선거 망가진 거 아닙니까? 그리고 다른 분들에 대해서 부산시장님이나 서울시장님 당에 대해서 애정을 가지고 얘기하시는 건 얼마든지 할 수 있다고 생각을 하고요. 앞으로도 해주셔야 된다고 생각해요. 근데 그 성명의 내용이 너무 두루뭉수리 같아요. 뭔가 적확하게 뭐가 문제가 아니다. 이거 이런 것들을 해야 된다가 아니라 용산은 결자해지해라, 그 다음에 당은 자중자애해라, 이런 얘기지 않습니까.
◎ 진행자 > 지금 한번 볼까요. 성명서 내용을 한번 저희가 그래픽으로 한번 띄워주시죠. 보면 지금 말씀하신 것처럼 결자해지의 자세로 국정의 발목을 잡는 현안 해결에 앞장서 주시길 바란다. 이거는 대통령실에 하는 얘기일 거고요. 갈등 심화가 아닌 당 안팎의 중지를 모으기 위한 소통에 자주 나서주길 바란다. 이건 한 대표에게 하는 얘기 같은데 지금 성명서 말씀을 하셨는데 성명서 내용을 이렇게 막 뜯어보면요. 윤 대통령하고 한 대표 충돌을 정쟁이다 이렇게 규정을 해요. 그리고 최고 권력자 주변에서 발생한 국민적 의혹을 해소하는 것도 중요한 과제지만 정치권이 그 문제에만 매몰돼 본질을 소홀히 하면 국가의 미래는 암울할 수밖에 없다 이렇게 얘기해서 언론에서는 이게 한 대표에 대한 비판이 더 강하다 이렇게 봅니다, 어떻게 읽으셨어요?
◎ 김종혁 > 최고 권력자 주변에서 발생한 국민적 의혹을, 그게 지금 모든 판을 휩쓸어 가고 있지 않습니까? 그게 쓰나미가 돼갖고 지금 정부여당의 모든 것들을 덮어버리고 있지 않습니까. 이게 그렇게 지엽적인 문제라고 보신다면 상황을 너무 안이하게 보시는 거죠. 이게 어떻게 지엽적인 문제입니까? 입만 열면 모든 사람들이 그렇게 얘기하고 있는데, 야당의 공격은 지금까지 어디 저도 방송 패널로 나가서 토론하다 보면 기승전 그래서 김건희는 이걸로 끝나지 않습니까? 근데 이거를 지엽적 문제니까 이거 별거 아닌데라고 얘기하시는 거는 제가 보기에는 본질적인 부분에 대한 이해가 별로 충분하지 못하다라고 생각을 하게 되고요. 그리고 오늘 한동훈 대표도 얘기를 했습니다. 저희 단결해야 됩니다. 단합해야 됩니다. 문제를 덮어두기 위해서가 아니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단합해야 됩니다. 저 그 말 맞다고 생각합니다. 문제가 존재하는데 그것을 덮어두고 없는 것처럼 얘기하면 그걸 곪고 썩어서 나중에는 손가락 잘라야 될 거 팔 자르고 목숨까지 잃는 그런 일이 생길 수가 있지 않습니까. 해결하려고 해야죠. 그걸 덮어두고 그거 무슨 그 갈등 빚지마 정치의 목표가 당정갈등이 없는 게 정치의 목표가 아니지 않습니까. 정치의 목표는 당정갈등이 아니라 당정 싸움이 있어도 문제를 해결하는 게 정치의 목표입니다. 그렇게 안이하게 해법을 내놓을 수 있는 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 진행자 > 어떻게 보세요? 회동을.
◎ 장경태 > 다섯 분이 국민의힘 차기 대통령 후보 명단인가보다 저는 그렇게 느꼈는데요. 사실 메시지의 내용도 의미도 별로 없었다라고 보고요. 사실상 한동훈 대표 견제용 메시지 낸 걸로밖에는 저는 보이지는 않았습니다. 대통령에게 국정의 발목을 잡는 여러 가지 현안을 해결하라고 하지만 일단 주어와 목적가 분명해야죠. 성명서에는. 근데 누구에게 바라는 건지 이게 지금 다 언론에서 유추하거나 해석을 해주시는 거잖아요. 근데 성명서를 보통 발표할 때는 성명이라는 건 본인들의 입장을 명확하게 누구에게 전달하기 위해서 하는 건데 누구한테 요구하시는 건지도 모르겠고 일단 그냥 한동훈 대표는 일단 비판은 하는 것 같긴 한데, 그래서 우리 5명이 대통령 후보 경선할 거야라는 선언인가 싶을 정도로 정말 의미 없는 내용도 없는 성명서였다고 보고요. 어찌 됐건 한동훈 대표와 관련된 당내 어떤 권력 투쟁은 저는 이미 시작했다고 보고요. 이 다섯 분이 똘똘 뭉쳐서 한동훈 대표 마음대로 혹은 혼자 당을 운영하게 가만두지 않겠다라는 1차 경고 정도의 의미가 있는 성명서였다고 봅니다.
◎ 진행자 > 이 회동을 주도하고 성명서까지 만든 게 오세훈 시장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이 시점에 왜 오세훈 시장이 움직이는가, 여기에 주목하는 언론들이 많습니다. 친윤계에서 혹시 오세훈 시장을 대안으로 키우나, 이런 얘기까지 나왔어요.
◎ 김종혁 > 그건 저희가 알 수가 없죠. 실제로 또 용산에 가서 대통령님을 만나고 여러 분이 그랬었잖아요. 가서 만나고 오면 입장이 바뀌어지시고 홍준표 대구시장도 그러시고 그 다음에 원희룡 전 의원도 만나시고 난 다음에 출마를 대표 경선에 나오시고 그랬으니까 어떤 얘기들이 오갔는지는 저는 알 수가 없습니다. 근데 사실 저희는요. 파이가 커져야 돼요. 대선 어쨌든 우리 보수여당에 훌륭한 주자들이 많이 나올수록 좋습니다. 그래서 아주 건강하게 경쟁을 해서 거기서 승자가 또 대선에 나가는 거고 그러기 때문에 지금 이렇게 남을 헐뜯고 공격하고 그럴 이유는 전혀 없다고 생각해요. 오세훈 시장님도 우리의 좋은 자산이시죠. 오세훈 시장님도 서울 시정을 열심히 잘하셔갖고 본인의 지지도 국민들로부터의 사랑 이런 거 많이 끌어오시고요. 그래서 본인이 혹시 대선에 생각이 있으시면 또 어떤 후보가 될지 모르겠지만 후보들끼리 모여서 경쟁을 해서 국민들로부터 선택을 받으면 얼마든지 할 수 있다고 생각을 해요.
◎ 진행자 > 좋은 모임이다 이렇게 계속 말씀을 하시는 것 같아요. 장 의원님은 어떻게 보세요?
◎ 장경태 > 한동훈 대표에 대한 견제 모임일 수밖에 없고요. 어찌 됐건 저는 결국 대선 경선을 위한 서로 간의 어떤 견제와 더불어 약간 연합군의 형태를 모으고 있는 게 아닌가. 어찌 됐건 지금 여권의 대선 후보 지지율 1위는 한동훈 대표기 때문에 아마 이분들이 지지율을 다 모아야지만 아마 상대가 가능할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아마 1차적으로 한동훈 대표에 대한 견제, 또 2차적으로는 대선 후보 경쟁 시작 아마 이 정도 의미가 있는 것 같습니다.
◎ 진행자 > 명태균 씨 얘기를 빼놓을 수가 없을 것 같습니다. 김건희 여사 공천개입 의혹의 핵심 인물입니다. 관련된 폭로가 지금 계속 나오고 있거든요. 이번에는 서울시장 후보자 지지율 조사를 요청하는 통화 내용이 공개가 됐습니다. 여론조사 공표가 금지된 기간인데 사모님이 궁금해 한다 이런 이유였습니다. 통화 녹취 내용 들어보시겠습니다.
[명태균 씨 - 강혜경 씨]
- 정당하고 그냥 후보 물어보고, 정당 물어보고 1천 개 바로 해서, 바로 오늘 좀 달라는데… ‘사모님’이 이야기해서, 궁금하대요. 좀 돌려줘요. 금방 끝나는 거죠. 그거는?
◎ 진행자 > 명 씨는 당시 선거 결과가 충분히 예측되는 상황이었다. 서울시장 여론조사를 왜 했는지 기억나지 않는다라고 MBC 취재진에 해명은 했습니다. 사모가 김건희 여사는 맞다. 이런 얘기는 했어요. 김건희 여사가 보궐선거에 이어서 지방선거에도 관여한 거 아니냐 이런 의혹입니다. 어떻게 보세요?
◎ 김종혁 > 부적절하다고 보죠. 명태균 씨라는 분하고 물론 후보 경선 때 대통령 후보 경선 때는 부지깽이라도 도움을 받을 수 있으면 받으려고 하니까 이 사람 저 사람이 찾아와서 보고서도 가져오고 주장을 하는데 보면 이 사람 상당히 논리적이고 그럴듯하네. 도움이 되네. 그러면 도움을 받을 수도 있다고 생각을 해요. 근데 지금 나오는 그 다음에 나오는 얘기는 그 관계가 이제 계속 이어지면서 공천과 관련돼서도 개입이 된 게 아니냐 이런 것들이 나오고 있기 때문에 그거는 굉장히 부적절하고요. 또 하나는 저 얘기를 들으면서 저는 여론조사 참 쉽죠잉, 이런 얘기가 나올 것 같아요. 아니 그냥 야 1천 개 돌려서 저 강혜경 씨가 무슨 여론조사 전문가도 아니잖아요. 저분이 그냥 누구 비서 했던 분이고 그런 건데 갑자기 돌려서 1천 개 어떻게 이렇게 돌려서 갖고 와 그러면 바로 예 알겠습니다 해갖고 돌아가나요? 여론조사가 그렇게 해서 만들어진다면 정말 여론조사에 대한 신뢰도가 얼마나 떨어질지 그것도 참 답답하고요. 그래서 이번 기회에 선관위가 나서서 여론조사 기관들 정밀 조사를 해보고 검사를 해봐서 잘못된 조사 지금까지 했던 데가 있으면 빨리 정비를 해야 되겠다 이런 생각을 합니다. 어쨌든 저 대화 내용은 사실인지는 알 수는 없지만 굉장히 정부여당 입장에서는 듣기가 참 불편하고 부적절하다는 느낌이 듭니다.
◎ 장경태 > 처음에 여권의 첫 반응은 명태균 씨에 대해서 사기꾼이다, 상갓집 개다 이런 정말 아주 비하하고 폄하를 하시다가 명태균 씨가 계속 그렇게 해봐라 이러면서 몇 개 녹취를 공개하다 보니까 다들 숨으셨거든요. 그때 막 그렇게 폄하하고 극단적으로 명태균 씨 평가했던 분들이 다 숨었습니다. 근데 어찌 되었건 명태균 씨 얘기를 들어보면 지금 다 명태균 씨가 실제 하신 녹취고요. 상당히 여론조사를 잘 알고 계신 분입니다. 실제 저희가 여러 언론이나 정당에서 의뢰해서 여론조사 기관에 의뢰해서 여론조사를 진행하는 것들이 대부분 다 1천 샘플 여론조사거든요. 오차범위 ±2.5~3.5 정도 되는 조사들을 많이 하는데 실제 여기서도 명태균 씨가 정확하게 1천 샘플 돌려라고 이야기를 하고 있기도 하고요. 또 강혜경 씨와의 대화 과정에서도 20대 애들 몇 명 모아서 올려라, 20대의 응답률이 낮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20대가 몇 명만 응답해도 상당히 여론조사에 반영이 됩니다. 또 60대 어르신들 표를 어떻게 해 달라 2~3% 올려 달라, 이런 식으로 얘기를 상당히 여론조사를 어떻게 하면 여론조사에 크게 반영될 수 있는지를 잘 알고 있는 분이고요. 그렇기 때문에 저는 상당히 여론조사에 관련된 특히 여론조작까지도 드러나고 있기 때문에 여론조작 의혹에 대해서는 사실상 상당히 이건 엄중히 수사해야 된다고 보고요. 다만 방금 여론조사 기관을 수사하자고 하셨는데 사실 애꿎은 여론조사 기관을 잡을 게 아니라 정확하게 명태균 씨에 대한 수사를 얘기해야죠. 경남선관위에서 작년 12월에 고발했는데 또 강혜경 씨가 4천 개 녹취록 가지고 5월에 고발했는데 정말 9개월간이나 창원지검에서 수사 입에 단내 난다고 표현은 했지만 단내 하나도 안 났거든요. 그냥 9개월간 묵혀놨다가 검사도 한 명도 없는 수사과에 배정해 놨다가 부랴부랴 9월이 돼서야 형사부에 배당을 합니다. 사실상 선거법 공소시효가 10월 10일까지였는데요. 제가 보기에는 수사를 제대로 했다면 아마 선거법 위반 사례들도 발견할 수 있지 않을까 싶고요. 만약 여론조사를 또 정당과 언론사에서 비용을 지불하고 여론조사를 진행한 게 아닌 본인이 그냥 자의적으로 임의로 여론조사를 진행하고 만약 그걸 그대로 특정 후보에게 갖다 줬다면 그건 정치자금법 위반이거든요. 이 정치자금 부정수수 또는 기부제한 둘 다 걸리는 사안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희가 정말 지금 현재 드러난 녹취만 봐도 저는 범죄 혐의는 충분한데도 불구하고 검찰은 정말 구속영장조차 압수수색영장조차 하지 않고 있고요. 명태균 씨는 휴대폰이 이미 여러 개 있다고 이미 본인이 스스로 밝혔는데도 불구하고 9월에 언론에 언론 보도가 있기 직전에 바꾸는 과정도 다 검찰이 알았음에도 불구하고 올해 1월에 한 번 바꾸고 9월에 또 바꾸거든요. 근데 지금 10월이 돼서야 이제야 깡통폰 받아가지고 9시간 만에 돌려주면서 무슨 수사를 했다고 하는 건지, 정말 검찰이 문 닫을 때가 됐구나라는 생각이 듭니다. 수사를 아예 수사 ABC도 안 지켰어요. 그러면서 명태균 씨 버젓이 다니게 해놓고 지금 검찰이 무슨 입에 단내가 난다고 하는지 정말 이해가 가지 않는데 어찌 됐건 검찰이 수사 못하는 사안, 그렇기 때문에 명태균 씨를 포함해서 김건희 여사가 정말 지방선거 때 개입을 했는지 안 했는지 김영선 의원 보궐 선거 과정에서 사실 개입한 게 지금 명백히 드러나고 있지 않습니까. 그러면 제대로 할 수 있게 김건희 특검법밖에 없다. 대통령실 특별감찰관은 이런 거 수사할 수도 없습니다. 이거 조사도 못 해요. 진짜 그런데 무슨 지금 특별감찰관 가지고 이렇게 목매고 있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사실.
◎ 진행자 > 녹취 하나 더 들려드리려고 하는데 장 의원님 더 또 강하게 말씀하실 것 같은데요. 이번에는 뭐냐면 명태균 씨가 창원국가산업단지 선정 과정에서도 김 여사의 힘을 빌린 거 아니냐 이런 의심을 하게 하는 녹취입니다. 들어보시겠습니다.
[명태균 씨- 강혜경 씨]
- ‘박정희 대통령이 조성한 제1창원국가산단 첨단기계산업 특화’ 돼 있잖아요. 여기서 그 폰트로 그 밑에도 똑같이 해달래요. “윤석열 거기에 위로 올려서… 지금 윤석열 넥타이부터 해서 저 밑까지 공간이 많잖아요. ‘국가산단이 필요합니다’를 넣어야 돼요. 왜냐하면 이거는 부탁하는 거거든, ‘사모’한테.”
◎ 진행자 > 이 화면에도 잠깐 보였었는데 산업단지 유치 홍보물에 들어갈 문구의 형식과 내용을 구체적으로 지시하면서 사모에게 부탁하기 위한 거다 이런 내용이에요. 사모는 역시 김건희 여사다 이렇게 통화에서 밝혔습니다. 이 문제도 비슷하게 보시겠네요. 우리 최고위원님은.
◎ 김종혁 > 오해를 받을 소지가, 진실이 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근데 오해를 받을 소지가 충분히 있다라는 생각이 드네 요. 근데 저거는 홍보물을 만들면서 그 홍보물 안에다가 국가산단을 여기다 만들겠다 우리 지역에 필요하다 이걸 해서 그걸 사모한테 보여주겠다는 거 아니에요. 김건희 여사한테 보여줘서 이 지역의 여론이 이렇습니다, 이렇게 우리가 홍보물도 만들어서 하고 있으니까 좀 도와 주세요, 이런 얘기 했겠죠 그랬을 가능성이 있는데 그게 무슨 개입이라고 볼 수 있는 건지의 여부에 대해서는 저는 조금 더 정확한 정보가 없기 때문에 뭐라고 얘기할 수는 없는데 일단 저는 명태균 씨가 사모하고 저런 얘기들을 주고받는 것 자체, 그리고 그 이전에 나왔던 모든 것들이 다 부적절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 장경태 > 국가산단 지정은 2023년 3월 15일에 대통령이 주재하는 비상경제대책회의에서 결정하고 그 이후에 대통령실 대변인이 발표한 사안입니다. 대통령이 주재하는 비상경제대책회의에서 결정도 나지 않은 사안을 이미 하루 전에 북면과 동읍이라고 정확히 지정 지역을 명시해서 현수막 제작을 지시하는 녹취가 나왔었고요. 또 한편으로는 김영선 전 의원의 보좌관이 이미 1월달 이게 지금 3월에 발표, 3월 15일에 발표가 되기 때문에 1월 말에 이미 북면과 동읍에 대해서 대외비다 라고 하면서 대화하는 카톡도 이미 공개가 되기도 했습니다. 근데 심지어 이미 11월에 여사에게 부탁해서 국가산단을 지정한다. 제가 여당 국토위 위원을 해봤는데요. 투기조정지역 확대에 대한 발표를 하는 것도 거의 엠바고 붙어서 대변인 발표 직전에 합니다. 하루 전에 안다는 것도 불가능하거든요. 그런데 지금 이 명 씨가 이미 4개월 전부터 이렇게 여사 사모에게 건의했다. 또 이미 한 두 달 전에 이미 보좌관이 대외비다. 그러고 나서 하루 전에 이미 현수막 제작 들어가고 이렇게 대통령이 결정도 하지 않는 사안을 이렇게 진행하는 건 저는 이 녹취는 사모에게 부탁했다. 이 녹취는 저는 정말 중요한 정황 증거라고 봅니다. 제발 검찰은 수사 하십시오, 정말. 이렇게 확실한 증거들이 나오고 있는데 이걸 어떻게 수사를 안 합니까. 국가산단 지정 발표가 얼마나 지정되는 것도 어렵지만 이거 제가 알기로는 아주 큰 땅에 3천만 제곱킬로미터인가, 아무튼 꽤 큰 단위의 국가산단 지정이었고요. 또 여기에 각종 지방의회에 있는 경남 도의원이니 시의원이니 등등 각종 땅 투기 의혹도 지금 있습니다. 제가 지금 너무 필지가 넓어서 저희 의원실에서 도저히 조사하기도 어려운 정도의 넓이라서 지금 할 수도 없는데요. 제발 검찰이 수사 좀 하십시오. 이 정도 땅 투기 의혹까지도 저희 제보가 들어오고 있는데 왜 안 합니까. 도대체.
◎ 진행자 > 지금 저희가 계속 김건희 여사 얘기를 하고 있어요. 그러다 보니까 여권 안에서도 특히 친윤계에서도 김건희 여사 논란에 대한 해법을 내야 된다 이런 얘기가 지금 나오고 있는 것 같아요. 김상훈 정책위의장도 이 얘기를 했는데요. 한번 들어보시겠습니다.
- 김상훈 국민의힘 정책위의장 (어제, YTN라디오 ‘뉴스파이팅, 배승희입니다’)> (대통령실에서) 부속실, 그리고 또 아마 전반적으로는 사회복지 봉사활동 이외의 활동을 좀 자제를 한다든지 그런 고민하고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 사과 부분은 어떻습니까?
- 사과 부분도 포함될 수 있겠죠.
◎ 진행자 > 친윤계의 기류가 바뀐 겁니까?
◎ 김종혁 > 저는 친윤계가 아니라서 알 수는 없습니다만, 그러나 전반적으로 아까 말씀드렸던 대로 국민들의 어떤 요구사항을 완전히 도외시하고 갈 수는 없잖아요. 그리고 지금 특별감찰관에 대해서도 기자들의 전언에 따르면 사실은 친윤계라고 얘기하는 분들도 그 정도는 받아야 되는 거 아니야 이렇게 얘기를 하신대요. 전화를 하면. 얘기를 하다 보면 전부 다 그러는 건 아니겠습니다만 그중에 몇몇 분들은 그렇게 얘기를 한다는 거예요. 그래서 아까 제가 말씀드린 대로 그거 정말로 표결로 가면 정말 예상하지 못했던 몇몇 사람들 강성 친윤이라는 분들이 얘기하시는 것과는 전혀 다른 결과가 나올 것이다. 그런 제가 말씀을 드리는 것도 그래서인데 전체적으로 아마 김 여사 부분들을 어떤 식으로든 매듭을 지으려고 용산에서도 여러 가지 방안을 논의하고 있을 겁니다. 고민하고 계실 거고요.
◎ 진행자 > 다음 달 10일이 임기 반환점이잖아요. 그때는 뭔가 내놔야 된다라고 하는데 그럼 그 수위가 어느 정도 될 거냐 지금 나오는 제2부속실, 활동 자제, 사과, 이 정도로 국민들이 수긍을 하겠습니까, 어떠세요?
◎ 장경태 > 일단 저는 김상훈 의원님이 친윤계는 아니시잖아요. 그래도 한동훈 대표가 임명한 정책위의장이자 지명직 최고위원인데 친한계라고도 볼 수 없겠지만 친윤계까지라고 하는 건 그렇고 중재적 역할을 하시는 분이니까 저는 그렇게 믿고 싶고요. 계속 누차 말씀드리지만 명태균 씨와 관련된 의혹, 김건희 여사와 관련된 의혹 등이 워낙 산적하고 많기 때문에 제가 보기에는 이거는 사실 국민들께서 빨리 수사하라는 거거든요. 수사하고 검찰이 수사 못한다고 했으니 검찰은 문 닫고 그러면 특검으로 수사하라는 말씀을 하고 계신 거기 때문에 저는 여기서는 딱 국민의힘이 선택의 기로에 놓여 있다고 봅니다. 대통령을 끝까지 옹호하다가 국민에게 외면을 받는 정당이 될 것인지 아니면 최소한 대통령과 그래도 그나마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라도 분리해서 김건희 여사는 철저하게 수사하는 모습이라도 보이면서 마지막 명예와 자존심이라도 지킬지 저는 아마 막판에 가서는 결국 윤석열 대통령 녹취로 보이는 것도 공개되지 않았습니까. 원래 최순실과 박근혜를 분리하려고 했는데 분리가 안 됐고 그래서 결국 박근혜를 보수 세력으로부터 분리시켜서 책임을 물은 거고 보수 세력이 다시 회생하기 위해서 그런 노력을 했다. 본인이 본인의 녹취로 보이는 그 녹취가 한 언론을 통해서 공개되기도 했고 제가 국정감사 때도 한번 들려드리긴 했습니다. 법무부와 대검찰 대검 검사 간부들한테 근데 어찌 됐건 많은 고민에 놓여 있을 거라고 보고요. 아마 김종혁 최고께서도 특별감찰과 관련된 의총을 공개를 하든지 또 표결까지 하자고 주장하시는 이유가 그래도 국민의힘 의원님들 중에서는 정말 우리가 김건희 여사는 더 이상 커버가 불가능하다. 그래도 대통령이라도 살려보고 가자 이렇게 생각하시는 분도 있을 거거든요. 제가 보기에는 뭉뚱그려서 지금 다 같이 무너지든지 아니면 조금 분리해내서 조금이나마 국민들께 국민들이 입은 상처에 대해서 위안을 드릴지 아마 그 고민을 할 겁니다. 그건 제가 보기에는 마지막 결단의 시기만 남았다라고 보고요. 11월 14일에 김건희 특검법 본회의 의결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아마 당연히 거부권 행사하시겠죠. 대통령께서. 그러면 그 다음에 있을 재의 표결에서 국민의힘 의원님도 아마 그때만큼은 선거법 공소시효도 지났으니 검찰의 괴롭힘에서 살 수 있는 시기가 되었으니 소신 있는 투표하시기 바랍니다.
◎ 진행자 > 11월 10일 날 대통령실에서 메시지가 나올 거다 이런 얘기가 있는데요. 어떤 게 나올지 지켜봐야 될 것 같습니다. 오늘 말씀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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