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날이 무척이나 포근했습니다.
가을볕이 얼마나 따스했는지 오늘 광주에서는 잠을 겨루는 이색적인 낮잠 대회도 열린 모습입니다.
사람들이 몸을 축 늘어뜨린 채 가벼운 옷차림을 하고 있는데요.
광주의 낮 최고 기온은 23.5도, 서울은 21.4도까지 올라가는 평년 수준을 5도가량이나 크게 웃돌았습니다.
다만, 이른 아침 이동하실 때는 안개를 조심하셔야겠습니다.
내일 출근길에도 경기 남동부를 비롯한 대부분 지방의 가시거리가 최소 20m까지 짧아지겠습니다.
한편 태풍 콩레이는 오늘 밤사이 초강력 세력으로 발달해 내일쯤 타이완에 상륙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후 저기압으로 약화돼 소멸할 것으로 보는데요.
태풍이 소멸한 뒤 남기고 간 수증기가 우리나라로 유입돼 모레쯤 제주도에는 100mm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리겠습니다.
내일 전국 하늘 대체로 맑겠지만 제주와 남해안은 바람이 점차 강해지겠습니다.
서울의 아침 최저 기온은 11도, 춘천 9도를 보이겠습니다.
낮 최고 기온은 서울 22도, 부산 24도까지 오르겠습니다.
비는 모레 새벽에 제주를 시작으로 오전에는 그 밖의 남부지방으로 확대되겠고요.
다음 주에는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질 전망입니다.
날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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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아리 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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