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오늘 새벽 경기 광명시 신 안산선 터널에서, 굴착 작업 도중 붕괴 위험 신고가 접수되면서, 일대 교통이 통제되고 있습니다.
밤사이 사건 사고, 고병찬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공사 현장 앞에 경찰 통제선이 쳐져 있고, 인부들은 도로 통제용 고깔을 들고 바삐 움직입니다.
오늘 새벽 0시 반쯤, 경기도 광명시 일직동 지하 30미터 아래 신안산선 공사 현장에서 일하던 노동자들이 전원 대피했습니다.
터널안 지지대가 공사 중 큰 소음을 내며 구부러진 겁니다.
[공사 현장 관계자 (음성변조)]
"조금 이렇게 어떻게 조금 (지지대가) 변이가 온 것 같아서 혹시나 싶어서 도로 위를 지나가니까 그래서 좀 선제적으로 좀 대응을…"
붕괴 위험 신고가 접수된 신안산선 공사현장 앞입니다.
이렇게 경찰 통제선이 처져 있고 현장 앞 차량 통행은 막힌 상황입니다.
경찰은 붕괴 위험이 있다고 보고 일대 도로를 전면 통제했습니다.
공사업체 측은 전문가를 불러 안전진단을 하고, 광명시청은 이 결과를 토대로 오늘 오전 교통 통제를 해제할지 여부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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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새벽 1시 20분쯤 인천 서구 연희지하차도 인근에서 오토바이가 정차 중이던 견인차를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오토바이 운전자인 40대 남성이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경찰은 인근 CCTV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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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9시 10분쯤에는 충북 청주시 흥덕구 미호강교 인근 교차로에서 화물차와 승용차, SUV가 잇따라 추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승용차에 타고 있던 동승자인 30대 남성이 가벼운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은 화물차 운전자 60대 남성이 전방 주시를 소홀히 했다고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고병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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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병찬 기자(kick@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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