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영도구의 한 소품 매장인데요.
조금 전 물건을 구경하던 아이가 몇 시간 뒤 엄마와 가게를 다시 찾았습니다.
아이 엄마는 "저희 아이가 사장님에게 사과를 드릴 게 있다"고 운을 뗐는데요.
이어 "조금 전 아이가 어른들 몰래 가게 물건을 잠시 주머니에 넣었다가 다시 자리에 두고 집으로 향했다는 걸 뒤늦게 듣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실제로 물건을 훔친 건 아니지만, 엄마는 아이가 잠시라도 나쁜 마음을 먹은 것이 잘못된 행동이라 판단해 뒤늦게 사과의 뜻을 전하러 왔던 건데요.
아이는 눈물을 뚝뚝 흘리며 진심 담은 사과를 전했고, 가게 사장님은 아이를 올바르게 가르치려는 어머니 모습에 오히려 마음이 따뜻해졌다며 사연을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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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영 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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