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오늘 새벽 경기 광명시 신안산선 터널 굴착 작업 도중 붕괴 위험 신고가 들어와 일대 교통이 통제되고 있습니다.
경찰은 안전진단을 완전히 마치기 전까진 도로 통행 제한 조치를 이어가겠단 방침입니다.
변윤재 기자가 전합니다.
◀ 리포트 ▶
공사 현장 앞에 경찰 통제선이 쳐져 있습니다.
도로 통제용 고깔을 든 관계자들이 분주히 움직이고 있습니다.
오늘 새벽 0시 반쯤, 경기도 광명시 일직동 지하 30미터 아래 신안산선 공사 현장에서 일하던 노동자들이 전원 대피했습니다.
터널 안 지지대가 공사 중 큰 소음을 내며 구부러지면서입니다.
[공사 현장 관계자 (음성변조)]
"조금 이렇게 어떻게 조금 (지지대가) 변이가 온 것 같아서 혹시나 싶어서 도로 위를 지나가니까 그래서 선제적으로 좀 대응을‥"
경찰과 광명시청은 공사 현장이 무너질 위험이 있다고 보고, 일대 도로를 전면 통제하고 있습니다.
공사업체 측은 전문가를 불러 안전진단에 들어갔습니다.
공사장 노동자들이 들은 소음의 원인이 무엇인지부터, 현장이 무너질 위험이 있는지 등 자세하게 들여다본다는 방침입니다.
당초 광명시청은 오전 9시쯤부터 도로 통행을 재개할 계획이었지만, 안전진단이 길어지면서 도로 통제 시간을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경찰은 공사업체가 현장에 대한 보강공사를 마치는 대로 다음 조치를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MBC뉴스 변윤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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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윤재 기자(jaenalist@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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