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6년 만에 K리그로 돌아온 축구대표팀 공격수 황의조 선수가 FC서울 전지훈련을 위해 출국했습니다. 신인의 마음으로 뛰겠다는 각오입니다.
하성룡 기자입니다.
<기자>
황의조는 서울 동료들과 일본 가고시마로 떠나기에 앞서, 이른 아침부터 공항을 찾은 팬들에게 사인을 해주고 함께 사진도 찍었습니다.
[김동환/FC서울 팬 : 국가대표 경기에서만 보던 선수가 저희 팀 선수로서 활약해준다는 게 정말 기분 좋더라고요.]
황의조는 그리스 올림피아코스에서 주전 경쟁에서 밀린 뒤 오는 6월까지 서울과 단기 계약을 맺고 6년 만에 K리그로 돌아왔습니다.
2013년 신인시절 성남의 사령탑이었던 안익수 감독과도 10년 만에 재회한 황의조는 신인의 자세로 전력을 다하겠단 각오입니다.
[황의조/FC서울 공격수 : 팬분들에게 실망 시켜 드리지 않고, 최대한 많은 골을 기록했으면 좋겠습니다. 정말 신인이라는 마음으로 경기에 임하면서….]
K리그에서 반드시 부활해 올여름 유럽 무대에도 재도전할 계획입니다.
[황의조/FC서울 공격수 : 경기력을 많이 끌어올릴 수 있도록 노력해서 다음 시즌에 좋은 성적, 더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지난 시즌 최소 득점 2위로 빈공에 시달렸던 서울의 동료들도 지원 사격에 나섰습니다.
[기성용/FC서울 미드필더 : 의조가 최대한 골을 많이 넣을 수 있게 제가 뒤에서 많이 노력을 해야 할 것 같습니다.]
[나상호/FC서울 주장 : 의조형, 6개월 동안 두자릿수 득점은 하고 갑시다.]
황의조가 가세한 서울은 2주간 가고시마에서 훈련하며 시즌 개막을 준비합니다.
(영상취재 : 박승원, 영상편집 : 소지혜)
하성룡 기자(hahahoho@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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