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거하던 여성의 외도를 의심해 3시간 동안 집 안에 감금하고 폭행한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안산상록경찰서는 특수감금 등의 혐의로 40대 남성 A 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A 씨는 오늘(10일) 아침 7시부터 오전 10시까지 경기도 안산시 상록구에 있는 빌라에서 40대 여성 B 씨를 감금한 뒤 폭행하고, 공업용 공구로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A 씨가 휴대전화를 파손하자 B 씨는 쪽지에 '살려달라'는 글과 현관문 비밀번호를 적어 창문 밖으로 던졌고, 이를 본 목격자가 경찰에 신고해 A 씨는 현행범 체포됐습니다.
경찰은 A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정확한 범행 동기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YTN 강민경 (kmk021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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