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자를 쓴 남성이 승합차에서 내려 골목길을 걸어갑니다.
주차장에 들어가고 잠시 뒤 회색 승용차 한 대를 몰고 나갑니다.
잠시 뒤 한 모텔 주차장으로 들어가 승용차를 세웁니다.
며칠 뒤 같은 주차장, 이번엔 회색 승용차 옆에 검정 승용차 한 대가 들어섭니다.
외국 국적의 10대 A 씨와 20대 B 씨가 중고차를 훔쳐 인천의 한 모텔에 세워두는 모습입니다.
A 씨 등은 지난달 15일과 21일 두 차례에 걸쳐 수원의 한 중고차 매매단지에서 중고 승용차 2대를 훔친 혐의를 받습니다.
이들은 범행 전 중고차 매매단지를 돌아다니며 문이 잠기지 않고 차 내부에 열쇠가 있는 차량을 찾아다녔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A 씨 등은 같은 국적의 중고차 판매원에게 "불법 차량도 가져오면 팔아주겠다"는 말을 듣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도난 차량을 회수하고 중고차 판매원을 포함해 피의자 3명을 특수절도 혐의로 구속해 검찰에 넘겼습니다.
(취재 : 김진우, 영상편집 : , 제작 : 디지털뉴스편집부)
김진우 기자 hitrun@sbs.co.kr
▶ 네이버에서 S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가장 확실한 SBS 제보 [클릭!]
* 제보하기: sbs8news@sbs.co.kr / 02-2113-6000 / 카카오톡 @SBS제보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