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오늘(8일)도 오물풍선을 날려보냈는데요.
서울시가 올해 이 풍선 때문에 피해를 본 사람들에게 지원하는 피해 보상액만 억대에 달합니다.
서울시에 따르면 북한 쓰레기 풍선 피해 접수로 시가 지원한 피해 보상액은 현재까지 총 7,980만 원에 달했습니다.
조사가 진행 중인 사안까지 포함하면 올해 보상금액은 약 1억 2,000만 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됐는데요.
피해 유형별로는 차량 유리 파손 등 27건, 주택 지붕 둥 건물 파손 25건 등으로 집계됐고 쓰레기 풍선에 부딪혀 부상을 입은 경우도 있었습니다.
앞서 서울시는 지난 6월부터 북한의 오물풍선 살포에 따른 피해 신고 접수를 받기 시작했는데요.
현재 법률상 오물풍선에 따른 피해를 지원할 수 있는 근거는 없지만, 자체 피해 지원 지침을 마련해 우선 지원에 나선 겁니다.
시는 매달 15일까지 피해 접수를 받은 뒤 피해조사반 조사를 비롯해 지원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보상금을 지급하는데요.
오물풍선으로 피해를 입은 경우 자비로 먼저 수리한 뒤, 서울시에 피해사실조사서와 피해 사진, 수리 완료사진, 피해 비용 지출 영수증 등을 제출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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