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연결] 한미일, 새 대북제재 이행 모니터링 체제 설립 발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제재 결의안 이행을 감시하는 새로운 다자 체제가 출범합니다.
다국적제재모니터링팀, 일명 MSMT인데요.
김홍균 외교부 1차관이 이 팀을 만들기 위해 함께 노력한 미국·일본의 외교차관들과 함께 MSMT에 대해 설명할 예정입니다.
발표 현장 함께 보시겠습니다.
[김홍균 / 외교부 1차관]
오늘 한국, 미국, 일본 그리고 호주, 캐나다,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네덜란드, 뉴질랜드, 영국 이 나라들이 함께 새로운 유엔 대북제재 이행 감시 메커니즘인 다국적 제재 모니터링팀 MSMT(Multilateral Sanctions Monitoring Team)의 출범을 발표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합니다.
지난 3월 러시아의 거부권 행사로 안보리 북한 제재 전문가 패널의 임무가 종료된 이후에 정부는 유엔 대북제재 이행 감시 체제의 공백을 최소화하고 기존의 모니터링 체계를 더욱 강화해 나갈 필요성이 있다는 인식 아래 주요국들과 긴밀히 협의해 왔습니다.
그 결과 이 자리에 모인 참여국들과 MSMT의 출범을 발표하게 되었습니다.
이는 유엔 대북제재 이행에 대한 우리 정부와 참여국들의 강력한 의지의 표명입니다.
핵 미사일 도발, 러시아와의 불법적인 무기거래, 해킹을 통한 자금 탈취, 해상 불법 환적 등 여러 분야에서 북한의 안보리 결의 위반 활동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우리 정부는 앞으로 MSMT가 안보리 대북제재 이행에 대한 주요 모니터링 메카니즘으로서 국제사회에 충실한 유엔 대북제재 이행을 견인해 나가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참여국들과 긴밀히 공조해 나가겠습니다.
아울러 MSMT는 유엔 대북제재에 충실한 이행을 위한 확고한 의지를 가진 국가들의 참여에 열려 있습니다.
앞으로 국제사회의 폭넓은 참여를 위해 노력해 나갈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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