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6 재보궐선거 당락 윤곽…여야, 이변 없는 성적표
[앵커]
22대 국회 개원 이후 첫 선거인 10.16 재보궐선거 당선인 윤곽이 드러났습니다.
기초단체장 선거구는 여야 모두 텃밭 사수에 성공하며 이변 없는 성적표를 받아드는 분위기인데요.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장윤희 기자!
[기자]
네, 4곳의 기초단체장과 서울시교육감을 선출하는 이번 재보선 성적표 나왔습니다.
전남 곡성 지역은 개표가 빠르게 진행돼 밤 10시쯤 더불어민주당 조상래 후보가 당선을 확정지었습니다.
조 후보는 55.26% 득표율을 기록해 2위 조국혁신당 박웅두 후보의 35.85%와 19%p 넘게 차이를 벌렸습니다.
기초단체장 선거구 중 가장 높은 투표율을 기록한 전남 영광 지역은 밤 11시쯤 더불어민주당 장세일 후보의 당선이 확실시 됐습니다.
야3당이 각축전을 벌인 영광에서 진보당 이석하 후보는 2위를 달리며 조국혁신당 장현 후보를 앞섰지만 결국 민주당이 텃밭 사수 성공에 다가섰습니다.
'보수 텃밭'으로 분류됐던 인천 강화에서는 국민의힘 박용철 후보가 1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한연희 후보가 2위로 뒤따랐지만 박용철 후보의 기세를 뛰어넘진 못했습니다.
부산 금정은 개표 상황이 가장 더딘데요.
'보수 텃밭'으로 꼽히는 부산 금정은 국민의힘 윤일현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김경지 후보의 맞대결이 펼쳐진 지역입니다.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6번 지원유세전에 나서며 힘을 실은 이 지역에서 현재 윤 후보가 김 후보를 15%p 넘게 여유있게 따돌리는 중입니다.
정근식, 윤호상, 조전혁 후보가 뛰어든 서울시교육감 선거는 투표율 23.48%를 기록했는데요.
이 가운데 진보진영 정근식 후보의 당선이 확실시 됩니다.
중앙선관위 집계 결과 이번 재보선 최종 전체 잠정 투표율은 24.62%를 기록했는데요.
영광 투표율이 70.1%로 가장 높았고, 곡성이 64.6%, 인천 강화 58.3%, 부산 금정 47.2% 순으로 뒤를 이었습니다.
기초단체장 재보선이 치러진 4곳만 놓고 보면 투표율은 53.9%로, 지난해 서울 강서구청장 보선 투표율 보다 높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